2일 유럽 이적시장 마감까지 새 소속팀을 찾지 못한 박주영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브라질월드컵 당시 ‘의리축구’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박주영(29)이 유럽리그 이적 시장 마감까지 거취를 정하지 못했다.
축구관계자들에 따르면 박주영은 이날 오전 7시(한국시간) 유럽 이적 시장이 마감될 때까지 새 팀을 구하지 못했다. 자유계약신분인 박주영은 이후에도 유럽 팀으로 영입될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시장 마감과 함께 시즌 구상도 끝내는 유럽 구단들의 특성 상 사실상 무적신세가 길어질 전망이다.
2011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아스날에 입단한 박주영은 경기에 거의 나서지 못하다 지난 6월27일 끝내 방출됐다. 현재까지 두 달 넘게 무적신분인 박주영은 한때 나돌던 터키와 EPL(선덜랜드) 이적설이 불발로 끝나면서 소속팀을 구하지 못했다.
한편 박주영은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 C급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FC의 C급 자격증으로는 초등학생 이하 유소년을 지도할 수 있다. 박주영이 교육을 받은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9월 A매치 축구대표팀 명단에도 끼지 못한 그가 지도자로 방향을 튼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는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