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철도망 신설에 맞춘 인력 충원과 치안센터 절실"
[뉴스핌=함지현 기자] 철도에서 발생한 범죄가 7년 사이 3배나 증가했다. 특히 성폭력 범죄는 5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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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이학재 의원실 제공> |
절도, 폭력, 성폭력 등 범죄 유형별 발생건수도 증가추세를 보였다. 2006년과 2013년을 비교하면 절도 범죄는 80건에서 319건으로, 폭력은 117건에서 180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성폭력 범죄는 40건에서 210건으로 5배 이상 늘었으며 올해에는 상반기 발생한 철도범죄 773건 중 30%인 233건이 발생했다.
철도범죄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지만 범죄 예방과 검거를 위한 인력은 부족한 실정이라는 지적이다.
현재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철도경찰대 본대(대전)와 서울, 부산, 광주, 영주 4개의 지방철도경찰대, 주요 철도역에 위치한 24개 센터에서 24시간 상시근무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해마다 늘어나는 철도망에 비해 철도범죄 예방을 위한 치안센터 신설 및 인력 증원 속도는 더딘 상황이다.
이학재 의원은 "해마다 증가하는 철도범죄를 예방하고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존 철도시설과 열차 뿐만 아니라 늘어나는 철도망 신설에 맞춘 인력 충원과 치안센터 신설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