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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미디어株 시진핑 말 한마디 폭등세

기사입력 : 2014년08월19일 16:58

최종수정 : 2014년10월15일 14:40

인민망 선샤인미디어 등 무더기 상한가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주가가 19일 강보합세로 이틀째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특히 미디어 관련 종목의 주가가 급등세를 나타내 주목을 끌고 있다.  하루 전인 18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초대형 미디어 그룹 육성 계획을 밝히자 시장이 미디어 종목 사재기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광주일보 등을 보유한 광둥 차이나 선샤인 미디어(粵傳媒,002181), 저장데일리미디어(浙報傳媒, 600633), 신화미디어(新華傳媒, 600825), 출판미디어(出版傳媒, 601999), 인민망(人民網, 603000)의 5개 미디어 관련 기업은 주가가 하루 가격 상한선까지 치솟아 거래가 중단됐다.

화수미디어(華數傳媒,00156),톈저우컬쳐(天舟文化,300148),중원미디어(中文傳媒,600373)도 주가가 각각 10.01%,5.30%과 3.63% 올라 다른 종목에 비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문화,미디어 분야 종목은 지난 2011년 10월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인 후 약 1여 년 동안 주가 조정기에 진입했다. 2013년 초 다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고, 지난해 10월 다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가 10개월만에 정책적 호재에 힘입어 다시 주가가 급등세를 타게 됐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시 주석은 18일 제4차 중앙전면심화개혁영도소조 회의에서 "전파력,공신력,영향력을 고루 갖춘 강력한 신형 미디어 그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부 차원의 문화,미디어 산업 지원 정책에 나옴에 따라 관련 산업의 구조조정과 개혁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상하이바오예그룹의 더페이퍼(THE PAPER, 澎湃) 등 여러 신형 매체가 등장하며 민간 차원에서도 미디어 산업 발전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관련 업계는 민간의 자발적 동력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중국 문화,미디어 산업은 본격적인 발전기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관련 기업의 우수한 실적 역시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는 자극제가 되고 있다. 저장데일리미디어는 2013년 5월 볜펑(邊鋒)게임을 인수한 후 올해 1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4%와 227%가 늘었다.

그 밖에 최근 쑹랴오(松遼)자동차가 증자를 통해 40억 위안을 성공적으로 조달한 사례도 문화,미디어 산업 성장에 대한 시장의 자신감을 더해준 것으로 분석된다.

쑹랴오자동차는 조달한 자금 전부를 영화관 야오라이잉청(耀萊影城)과 온라인 게임 업체 더우완왕뤄(都玩網絡) 지분 100%를 인수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중국 증시 관계자는 19일 "중국 최대의 미디어 그룹인 신화통신(신화망)도 상장 신청서를 당국에 제출한 상황에서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며 "시진핑 정부의 초강력 신형 미디어 그룹 육성정책에 따라 신화망이 연내 상장사로 새출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1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6포인트(0.26%) 오른 2245.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지수가 하락세로 밀리기도 했으나 외자 유입 등에 힘입어 종가 기준으로 전날에 이어 이날도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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