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롯데슈퍼는 오는 20일부터 추석 수요 증가를 대비해 비축 수산물의 판매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판매 품목은 최근 정부가 비축 물량을 방출한 수산물 5품목 중 고등어를 제외한 4품목으로 제주 갈치와 제주 참조기는 정부로부터 공급 받은 물량으로 판매하고 동태와 오징어는 롯데슈퍼가 자체적으로 비축하고 있던 물량으로 판매한다.
4품목의 전체 물량은 약 50만 마리로 추석 성수기 기간 중 초반 수요에 대응 할 수 있을 것으로 롯데슈퍼는 예상하고 있다. 판매 가격은 제주 갈치 대 1마리 4000원, 제주 참조기 1마리 1000원, 동태 1마리 1790원, 오징어 1마리 1950원이다. 최근 시세보다 많게는 약 40%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갈치의 경우 작년 동기 대비 150% 가까이 가격이 오른 상태이고 동태도 두 배 가까이 오른 상황이다. 오징어도 50% 가량 작년보다 비싼 가격에 거래 되고 있다. 이유는 어획량이 급감하여 조업이 매우 부진하는 등 시장에 공급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평상시에 이런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비상에 가까운 상황인데 명절 수요 증가까지 예상되기 때문에 물가 관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롯데슈퍼는 수산물 이외에도 야채, 과일, 축산물과 선물세트에도 비축 또는 사전에 준비된 물량을 명절 수요 증가 시기 맞춰 판매해서 추석 물가 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