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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창 제주지검장, 사의 표명?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김수창 제주지검장 사건 지검장이 수사에 방해가 된다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수창(52, 사법연수원 19기) 제주지검장은 지난 13일 오전 1시께 제주시 중앙로 인근 한 음식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체포된 사실이 15일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후 김수창 지검장은 17일, 서울고검 기자실에서 "억울함을 풀기 위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이 조사에 내 신분이 조금이라도 방해된다면 사퇴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 지검장은 "당장 사퇴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여지를 남겨 두기도 했다.
앞서 경찰은 김수창 제주지검장이 만취 상태에서 바지 지퍼를 내리고 성기를 꺼내는 모습을 봤다는 여고생의 112 신고를 접수, 현행범으로 붙잡아 유치장에 가뒀다.
그러나 당시 김 지검장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동생의 이름을 대는 등 신분을 속이고 혐의도 부인, 유치장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다음날 오전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창 제주지검장 음란행위 파문에 네티즌들은 “김수창 제주지검장, 이게 무슨 일이야" "정말 안그랬을까?" "안그랬다면 떳떳하게 신분을 밝혔어야지"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