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루키 고진영(19·넵스)이 정규 투어에서 첫 우승했다.
고진영은 17일 강원도 홍천의 힐드로사이CC(파72·6766야드)에서 끝난 넵스 마스터피스 2014(총상금 6억원) 마지막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정상에 올랐다.
고진영은 6언더파의 조윤지(23·하이원리조트)를 1타 차로 따돌렸다.
고진영은 시즌 김민선(19), 백규정(19·이상 CJ오쇼핑)과 신인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고진영은 시즌 첫 우승으로 신인왕 포인트 부문에서도 선두를 지켰다.
전날까지 선두로 2주 연속 우승에 나섰던 이정민(22·비씨카드)은 이날 6오버파로 부진해 2언더파 286타, 공동 8위에 머물렀다.
이날 고진영은 14번 홀(파5)부터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였던 조윤지, 김자영(23·LG)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승기를 잡았다.
고진영은 17, 18번 홀(이상 파4)을 파로 막아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시즌 3승으로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에서 모두 1위를 달리는 김효주(19·롯데)는 2언더파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신지애(26)는 합계 7오버파 295타, 공동 26위에 그쳤다.
고진영 [사진=KLPGA/박준석]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