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애틀랜타전에서 역투하는 류현진. 이날 류현진은 직구 제구 난조로 5이닝 3실점했다. 6회 팀이 2-3으로 뒤진 현재 류현진은 투구를 계속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류현진은 14일 오전(한국시간) 조지아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벌어진 다저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어빈 산타나와 대결하는 류현진은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최고조의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5경기에서 4승을 챙긴 류현진은 지난해 애틀란타를 상대로 부진했던 좋지 않은 기억을 털어냄과 동시에 14승을 따내기 위해 전력투구를 예고했다.
다만 류현진은 이날 직구 제구가 잘 되지 않으면서 5이닝 동안 3실점했다. 1회를 1안타 2탈삼진으로 막은 류현진은 2-0으로 앞선 2회 선두타자 에반 개티스에게 2루타를 내주며 1실점했다. 류현진은 2-1로 앞선 4회 말 업튼에게 볼넷을 내준 뒤 연속안타를 허용, 1실점했고 5회말 업튼의 적시타에 또 한 점을 내줬다.
류현진은 6회 초 애틀랜타의 수비실책과 고의사구 등으로 주자가 1, 3루인 상황에 타석에 들어섰다. 앞서 시즌 7호 안타를 기록한 류현진은 2사 1, 3루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돌렸다. 상대적으로 타격이 약한 투수를 상대한 애틀랜타의 작전이 먹혀들었다.
류현진은 팀이 2-3으로 뒤진 6회 말 현재도 투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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