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펠라이니 결승골, 맨유 발렌시아에 2-1 승리…반 할 감독 홈 데뷔 '박수 갈채' [자료사진=AP 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루이스 반 할(6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홈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맨유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후반 46분 터진 마루안 펠라이니의 결승골로 2-1로 승리했다.
지난 5월 맨유의 사령탑에 오른 반 할 감독은 이날 처음으로 올드 트래포드의 홈팬들 앞에 섰다.
반 할 감독은 "맨유의 홈팬들은 정말 대단하다. 경기 내내 내 이름을 부르고 뜨거운 응원을 보내줬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맨유는 발렌시아 전 승이로 프리시즌을 6전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반 할 감독은 웨인 루니,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후안 마타 '삼각편대'를 앞세워 골 사냥에 나섰다.
맨유는 전반 33분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지만 키커로 나선 루니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4분 맨유 대런 플레처가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발렌시아는 후반 26분 호드리고 모레노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팽팽하던 승부는 경기 막판에 갈렸다. 펠라이니가 후반 46분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경기를 마친뒤 반 할 감독은 "오늘 패스나 압박 등 전체적인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며 "하지만 경기 끝무렵에 보여준 선수들의 투지는 칭찬할만하다.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좋은 징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맨유는 오는 16일 스완지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여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를 치른다.
펠라이니 결승골에 네티즌들은 "펠라이니 결승골, 맨유 올 시즌 성적 궁금하네" "펠라이니 결승골 반 할 감독, 무너진 맨유 바로 세울까?" "펠라이니 결승골, 오늘 경기 멋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