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비자 위한 배려 돋보여
![](http://img.newspim.com/content/image/2014/08/11/20140811000049_0.jpg)
[뉴스핌=서영준 기자]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3가 판매 1000만대 돌파를 위해 순항 중이다.
G3는 전작인 G2에 비해 판매 속도가 약 2배 이상 빨라 LG전자 스마트폰 사상 첫 1000만대 판매 달성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G3는 오는 9월 말까지 누적 판매량이 4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G3는 지난 2분기 북미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LG전자는 물론 계열사 실적을 견인하기도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미국에서 G3가 G2에 비해 반응이 굉장히 좋다"며 "당초 목표였던 (판매) 1000만대를 달성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이같은 분위기를 바탕으로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 공략에 나서며 1000만대 판매 달성 시기를 더욱 앞당길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LG전자는 이날부터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징동을 통해 G3 판매에 들어간다.
LG전자가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유니콤, 차이나 텔레콤 등 중국 3대 이동통신사업자와 손잡고 전략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G3에 거는 기대가 남다름을 알 수 있다.
중국 소바지자들을 위한 배려도 돋보인다. 중국에서 판매되는 G3는 현지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2개 통신사의 회선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DSDA(Dual SIM Dual Active)를 지원한다.
기존에는 전화 통화를 하는 도중 다른 통신사를 통해 연락이 와도 받지 못했지만 DSDA를 통해서는 이 문제를 해결했다.
이와 함께 LTE 전송방식에서 시분할 방식(TD-LTE)과 주파수분할 방식(FD-LTE) 모두를 지원해 트래픽이 몰리는 장소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토록 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G3 중국 출시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에서 모바일 사업을 강화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