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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발생국가 주민, 에볼라 원인 과일박쥐 아직도 섭취 충격

기사입력 : 2014년08월09일 17:24

최종수정 : 2014년08월09일 17:24

에불라 바이러스 원인 과일박쥐 [사진= SBS 뉴스 캡처]
[뉴스핌=대중문화부]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체에 치명적인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에볼라 바이러스의 원인으로 과일박쥐가 지목됐다.

WHO는 지난 8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PHEIC)'를 선포한 데 이어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로 96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에 대해 전문가들은 과일박쥐를 에볼라 바이러스를 옮기는 중간 매개 동물로 지적했다. 또한 과일박쥐를 직접 섭취할 경우 감염 위험이 큰 것으로 전했다.

또 과일박쥐를 먹은 고릴라, 침팬지로부터 에볼라 바이러스에 사람이 2차 감염되는 것도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적당한 단백질 섭취 대안이 없는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국가 주민들은 바이러스를 옮기는 숙주동물인 과일박쥐 사냥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과일박쥐는 아프리카 지역 주민들이 즐겨 먹는 식량으로 단백질 공급원으로 과일, 꽃가루, 꽃에서 나오는 꿀 등을 먹어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다. 

한편 네티즌들은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국가, 과일박쥐 딜레마네"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국가, 과일박쥐 먹지 말아야"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국가, 세계적 재앙 안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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