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방어율 3.21 시즌 13승 사냥에 나선 류현진이 8일 에인절스전에 선발 등판, 역투하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7회까지 에인절스 타선을 0점으로 묶고 시즌 13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김세혁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이 시즌 13승에 성큼 다가섰다.
류현진은 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 에인절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회까지 무실점 호투했다.
6회 수비까지 안타 2개만을 내주며 완벽투를 이어간 류현진은 4-0으로 앞선 6회 2사 2, 3루 위기를 맞았다. 6회 두 번째 타자 에릭 아이바를 볼넷으로 진루시킨 류현진은 후속 타자 마이크 트라웃을 땅볼로 잡으며 한숨 돌렸다.
류현진은 이어진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타자 푸홀스에게 2루타를 맞고 2사 2, 3루 찬스를 내줬다. 다만 후속타자 조시 해밀턴이 때린 공을 푸이그가 담장플레이로 극적으로 잡아내며 류현진은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이날 총 100개의 공을 던지며 무실점 호투했다. 이미 5회 승리투수 요건을 채운 류현진은 제이미 라이트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시즌 13승 달성을 기다리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호투로 방어율을 3.21까지 끌어내렸다. 이날 경기전 까지 류현진 방어율은 3.39였다.
류현진의 시즌 13승이 무난할 것으로 보이는 이날 경기는 8회 현재 다저스가 에인절스에 6-0으로 앞서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