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3승을 노리는 류현진. 류현진은 8일 에인절스전에서 푸이그의 호수비 등에 힘입어 7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사진=AP/뉴시스] |
류현진은 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 에인절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회까지 무실점 호투 중이다.
6회 수비까지 안타 2개만을 내주며 완벽투를 이어가고 있는 류현진은 4-0으로 앞선 6회 2사 2, 3루 위기를 맞았다. 6회 두 번째 타자 에릭 아이바를 볼넷으로 진루시킨 류현진은 후속 타자 마이크 트라웃을 땅볼로 잡으며 한숨 돌렸다.
하지만 위기는 직후 벌어졌다.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타자 푸홀스가 류현진의 체인지업을 공략, 2루타를 때리면서 에인절스는 2사 2, 3루 찬스를 맞았다.
다행히 시즌 13승을 향한 류현진의 집념에 동료들이 응답했다. 계속된 위기에서 에인절스 4번 타자 조시 해밀턴이 때린 공을 푸이그가 담장플레이로 극적으로 잡아낸 것. 덕분에 류현진은 6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5회까지 에인절스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류현진은 시즌 13승을 위한 승리투수 요건을 채운 상태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8회 현재 에인절스에 4-0으로 앞서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