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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업] (53) 증권판도 뒤흔들 '공룡' 신은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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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통해 업계 3위 부상

[편집자주] 이 기사는 7월 29일 15시 09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조윤선 기자] 증권사간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 소식에 중국 자본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바로 업계 10위와 16위 증권사인 신은만국(申銀萬國)과 굉원(宏源)증권의 얘기다.

신은만국과 굉원증권은 합병 후 시가총액 722억 위안(약 12조원), A증시 상장 증권사 중 중신(中信)증권과 해통(海通)증권에 이어 업계 3위의 대형증권사로 도약할 전망이다.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신은만국과의 M&A 추진으로 2013년 10월 30일 거래가 잠정 중단됐던 굉원증권(000562.SZ)이 28일 9개월여만에 거래가 재개되자 주가가 10%가까이 폭등한 8.93위안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같은날 홍콩에 상장한 신은만국(00218.HK) 주가도 무려 17.62%나 폭등했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업계 3위 대형증권사 탄생

중국 증권사간 최대 규모의 M&A가 드디어 결실을 맺게됐다. 굉원증권이 25일 저녁(현지시간) 자산 인수합병 초안을 발표, 작년 10월 30일부터 추진됐던 신은만국과 굉원증권간 자산 통합이 마무리되면서 새로운 금융지주회사 탄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M&A거래 관계자는 "인수합병 자산 규모가 크고 과정이 복잡해 새 회사가 정식 설립돼 상장하기까지 5개월 남짓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신은만국과 굉원증권 합병 후 새 회사 명칭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기존 두 증권사의 이름이 그대로 보존될 것으로 전해진다.

인수합병 전 신은만국의 총 주식수량은 67억1600만주. 이번 M&A로 주식교환 합병이 이뤄지면 81억4100만주가 추가적으로 생겨나면서 총 주식수가 148억5700만주로 늘어난다.

신은만국 인수합병 주식 발행가 4.86위안으로 계산하면 시가총액은 722억 위안에 달해, 신은만국은 중신과 해통증권에 이어 3위 증권사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신은만국의 대주주는 37억1896만7798주(55.38%)를 보유한 중앙후이진(中央匯金)으로 합병 과정에서 굉원증권 대주주인 중국건투(中國建投) 지분 48억8615만3294주를 더해 지분율이 55.38%에서 57.92%로 확대된다. 중앙후이진은 중국국부펀드 중터우(中投 CIC)의 자금운용 기관과 같은 곳이다.

중국건투는 중앙후이진의 자회사로 신은만국이 굉원증권을 흡수한 후 탄생할 새로운 신은만국 증권도 사실상 중앙후이진의 지배 아래 놓이게 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M&A를 업계가 기다려 온 인수합병이라며 반기는 분위기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M&A는 양사에 모두 이롭다"며 "굉원증권은 회사 경영과 인력, 재무 등 문제를 해결하고 신은만국은 A주 상장사인 굉원증권 합병으로 본토 증시에 우회상장하면서 업계 상위권 증권사로 도약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주로 상하이 등 장강삼각주(長三角) 지역에 집중되어 있던 사업을 인수합병을 통해 굉원증권의 주요 사업지역인 신장위구르자치구와 북방지역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점도 이점으로 거론됐다.

◇초대형 증권사 탄생, 증권업계 M&A 붐

2013년 증권사 경영실적 기준, 업계 10위를 차지하고 있는 신은만국은 굉원증권 인수를 통해 상위권 증권사로 거듭날 전망이다.

양사 M&A 후 새로운 신은만국의 영업수입(매출)은 88억 위안(약 1조4600억원), 순자산 수익률은 8.55%, 영업지점은 300개를 돌파, 고객 자금 잔고가 333억 위안(약 5조5200억원)에 달해 업계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자산 규모는 919억 위안(약 15조원)으로 업계 5위권에 집입할 것이며, 순자산과 순자본 규모도 업계 4위로 올라서게 된다고 중국 매체는 전했다.

업계에서는 신은만국과 굉원증권이 M&A를 통해 연구와 자산관리, 고정수익, 신삼판(장외시장), 국제업무 등 분야에서 업계 선두입지를 더욱 공고히하게 될 것이라며 양사의 합병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신은만국과 굉원증권 뿐만 아니라 앞서 7월 7일 국태군안(國泰君安)증권의 상하이(上海)증권 인수와 22일 팡정(方正)증권과 민족(民族)증권 인수합병이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의 비준을 받는 등 증권사간 통합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 증권사간 순위에도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2013년 증권사 총자산 순위에서 중신증권이 총자산 규모 1929억3300만 위안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해통증권과 국태군안증권, 광발(廣發)증권, 화태(華泰)증권 순으로 5위권에 포진해 있다.

증권사 애널들은 향후 증권업계 인수합병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규모와 종합실력이 막강해진 증권사가 출현, 업계 순위에 일대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대주주 중앙후이진 M&A 최대 수혜자

이번 인수합병으로 가장 큰 수혜를 입는 것은 대주주 중앙후이진(中央匯金)이다.

현재 중앙후이진은 중국은하(銀河)금융홀딩스 지분 78.57%와 신은만국 지분 55.38%, 중진(中金)공사 지분 43.35%, 중신건투(中信建投) 지분 40%, 중투(中投)증권 지분 100%,  UBS증권 지분 14.01%를 소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신은만국과 굉원증권의 합병을 중앙후이진의 내부 조정과 통합으로 보고 있다. 신은만국에 흡수되는 굉원증권의 대주주가 중신건투이고 중신건투의 대주주는 중앙후이진이기 때문이다.

신은만국 10대 주주에는 저장중국소상품성(浙江中國小商品城 600415.SH)그룹주식유한공사, 상하이동방명주(東方明珠 600832.SH)그룹주식유한공사, 상하이루자주이(陸家嘴 600663.SH)금융무역구개발주식유한공사, 상하이다장(大江 600695.SH)그룹주식유한공사 등 A주 상장사가 포함돼 있다.

증권사 애널들은 대형 증권사인 신은만국의 굉원증권 인수가 업계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있다. 우선 신은만국을 비롯한 신은만국 지분을 보유한 회사들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증권업계 인수합병 바람 속에서 증권사 종목이 투자자들의 각광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로 신은만국의 10대 주주 중 하나인 상하이다장그룹주식유한공사(종목명칭: 다장구펀 大江股份) 주가가 28일 10.03% 급등하는 등 신은만국 지분을 보유한 업체의 주가도 큰 폭으로 뛰었다.

출처: 신은만국 2013년 재무보고서
◇중국 최초 주식회사제 증권사

신은만국증권주식유한공사(약칭 신은만국)는 상하이신은(申銀)증권공사와 상하이만국(萬國)증권공사가 1996년 7월 16일 합병해 설립된 증권사다.

신은만국은 중국 최초의 주식회사제 증권사로 2013년 기준, 중국 21개성(省)과 4개 직할시, 4개 자치구의 78개 도시에 155개 달하는 증권영업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상하이 지역에만 53개의 증권영업점을, 상하이를 제외한 기타 지역에 102개의 증권영업점을 두고 있다. 2013년 말 기준, 신은만국 그룹 직원수는 총 533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은만국은 산하에 5개 국내 자회사와 1개 국외 자회사를 두고 있다. 국내 자회사에는 상하이신은만국증권연구소, 신만릉신(申萬菱信)펀드관리유한공사, 신은만국선물유한공사, 신은만국투자유한공사, 신은만국혁신증권투자유한공사가 있고, 역외 자회사로 신은만국(홍콩)그룹유한공사를 두고 있다.

2013년 신은만국은 전년 동기대비 28% 늘어난 51억2600만 위안(약 85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했다.

그 중에서 증권 중개거래 업무 순매출은 30억6300만 위안(약 51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1.53%가 늘어 전체 증권사 중 7위를 차지했다. 고객 자산관리 업무 수입은 3억5500만 위안(약 59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0.88%가 증가, 업계 4위에 올랐다.

신은만국은 해외사업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1993년 홍콩 현지 상장사 인수를 통해 홍콩 증시에 우회상장한 신은만국(홍콩)유한공사가 성업 중에 있으며, 일본과 한국에 대표처를 설립하고 싱가포르와 대만 등지로도 사업을 확장했다.

이밖에 2013년말 기준, 신은만국이 중개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QFII(적격 외국인 투자자) 고객은 44개 기관으로 2013년 초에 비해 14곳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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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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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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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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