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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노조 "금감원, KB 경영진 조속히 제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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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막농성 투쟁 및 출근저지 투쟁 돌입

[뉴스핌=노희준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는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제재와 관련, "조속하고 명명백백한 금감원의 결정을 촉구한다"며 천막농성 투쟁과 출근저지 투쟁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국민은행지부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감원 제재가 용두사미로 끝나거나 유야무야 된다면 지난 수 년간 관치 낙하산 경영진으로 야기된 여러 문제의 해결은 더 어려워진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어 "지주회장이든 은행장이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KB에 남아 있게 된다면 임기 내내 갈등과 반목이 있을 것이 뻔하다"며 "이는 수년간 관치 낙하산 문제로 몸살을 앓았던 KB금융을 더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일이고, 금융산업도 망가뜨리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날 오전 KB지주 명동본점 집회 후 명동본점 천막농성에 들어갔고 오후에는 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도 천막농성에 나선다. 오는 11일부터는 임 회장과 이 행장에 대한 출근 저지 투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노조는 주선산기교체 갈등 문제를 두고는 "은행 경영진의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은행측의 문제 제기와 이를 반박하는 지주회사가 대립한 것으로 잘잘못이 분명히 가려질 수 있는 사안"이라며 "금융당국이 조속히 검사 결과를 공개하고, 이에 따른 책임자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은행지부는 이밖에 금융노조 총파업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지부 소속 산별노조인 금융노조는 내달 3일 ▲2014년 임단투 승리 ▲구조조정 저지 ▲관치금융 철폐 ▲복지축소 저지를 투쟁 목표로 총파업에 돌입한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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