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외국인 반환일시금 공항지급서비스' 이용자가 지난 4일 1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2010년에 도입된 이 서비스는 외국인이 본국으로 영구 귀국 시 그동안 납부한 국민연금 보험료에 이자를 가산해 지급받는 급여다.
출국하는 외국인이 귀국 후 해외송금을 받아야 하는 절차를 생략하고, 출국 전에 인천공항에서 직접 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높였다.
2010년부터 지난 8월 현재 공항지급서비스를 통해 지급된 현황을 국적별로 보면, 가장 많이 이용한 외국인은 필리핀(3812명) 국적이다. 이어 스리랑카(2023명), 중국(1875명) 순이었다. 특히, 반환일시금을 신청한 전체 필리핀인 4명 중 1명 이상이 공항지급을 이용할 만큼 인기가 높다.
국민연금은 "앞으로도 꾸준한 제도 개선 노력을 통해 국민연금공단이‘글로벌 최고의 연금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