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8일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사상 최대 수출, 턴어라운드 기업 증가 등의 요인으로 하반기 중 8월이 주가에 가장 우호적 환경에 노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내달 증시는 우상향이라는 지수 방향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수출에 이어 턴어라운드, 정부 부양 등 긍정적 시장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수출과 과세를 통해서라도 배당을 늘리겠다는 정부 의지가 증시에 상승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도 여타 기업의 실적이 개선될지가 연말까지의 시장 흐름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금은 세계 최하위권의 배당수익률로 장기투자에 대한 매력이 낮고, 기업실적이 예상치를 지속적으로 하회하며 실적에 대한 믿음이 낮아지자 외국인들이 한국물을 외면하고 있다"며 "다만 실적 개선이 확인될 경우 외국인을 포함한 투자자들의 한국 증시에 대한 시각이 크게 바뀔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유보자금에 대한 과세가능성이 높아지며 기업들의 배당성향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기업실적도 2분기 실적이 1분기 수준(20조원)대만 되어도 연간 감익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심 종목으로는 2분기 추천주 증권·건설주에 이어 2차적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강한 은행·기계 업종을 추천했다. 소재 업종 내에서도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