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정부가 인천 영종도 매립 부지를 활용한 '드림 아일랜드'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강세다. 최근 시간외 블록딜을 통해 부지매입 자금을 확보한 카지노업체 파나라이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6분 현재 파라다이스는 전날대비 1.6%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5거래일만에 상승 전환하는 것이다. 모건스탠리, 유비에스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서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파라다이스는 지난 15일 장 마감 뒤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를 통해 총 750만주를 2877억5000만원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파라다이스는 이번 거래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프로젝트 사업에 투입할 전망이다. 파라다이스는 총 1조9000억원을 영종도 10만평 부지에 투자해 호텔과 비즈니스 시설, 공연장 등이 망라된 리조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전날 한 매체는 해양수산부가 (주)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25일 사업협약서에 서명을 한다고 보도했다. 영종도 드림아일랜드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등이 인접한 수도권 땅 316만㎡(여의도 면적 1.1배)에 조성되는 국제적인 규모의 종합 관광·레저허브다. 정부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1만8000명이 새로 일자리를 갖게 되는 등 27조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영종도 개발 관련주로 인식된 파라텍도 6% 강세를 보이고 있고, 토비스는 강보합세다. 파라텍은 소방 관련 제품 전문업체이고, 토비스는 카지노용 모니터 전문업체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