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미-유럽 반도체 섹터 하락 전염 주의...'SK하이닉스' 주목"

기사입력 : 2014년07월18일 08:45

최종수정 : 2014년07월18일 08:32

현지시각 17일 미국시장이 주택착공건수의 위축에 의해 하락출발하였으나 필라델피아 연준지수의 큰폭의 개선은 투자심리를 양호하게 만들면서 상승전환하기도 하는등 경제지표에 의해 장초반 등락을 보였으나 말레이시아 항공사인 보잉777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경지역에서 추락하면서 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를 키우는 모습속에 매물이 쏟아진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히 전날 러시아 국영기업들에 대한 미국의 추가제제를 단행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유입되고 있었는데 여기에 말레이시아 항공기의 추락은 그 원인이 무엇이든 시장참여자들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고 이를 빌미로 매물을 불러오게 만드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그렇게 시장은 위축된 모습속에 다우지수는 0.94%, 나스닥은 1.41%, S&P500지수는 1.18%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우리시장을 알수 있는 MSCI한국지수도 전날 코스피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국 건설회사의 디폴트 우려감등에 의해 보합권에서 출발하였고 그뒤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하여 매물이 크게 유입되면서 결국 0.98% 하락하여 이를 추종하는 외국인들의 행보에 제한을 둘 가능성이 커진 모습이라 할수 있습니다.

야간선물도 이러한 중국과 우크라이나 이슈로 인하여 외국인이 1477계약 순매도를 하면서 결국 1.45포인트 하락한 261.05로 장을 마감하여 약 15포인트 하락한 2005정도에서 출발 할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환율을 알수 있는 NDF역외환율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면서  달러화와 엔화등이 강세를 보이자 상승을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1033.97원을 보이고 있어 전날 서울환시가 1029.1원으로 마감하였기에 약 5원정도 상승출발 할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결국 전날 중국등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승한 코스피지수의 연속성을 제한하게 만드는 모습이라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말레이시아 항공사 추락사건이 누가 왜 무엇으로 어떻게 일어났는지 모르는 상태라는 점에서 이 이슈가 지속적인 시장에 영향을 주기에는 변수가 많이 있는 상태라 할수 있어 단기적인 영향일뿐이라 판단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결국 시장은 실질적인 경기의 흐름과 기업들의 실적에 영향을 받을수 밖에 없다고 보여지며 이 흐름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에 영향을 줄수 밖에 없다고 보여집니다.

그렇다면 이번 사태로 인한 하락이 오늘장초반뿐인지 아니면 주말을 앞두고 있어 변화의 흐름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몇일 이어질지 여부가 관건인데 중국의 건설회사 디폴트까지 겹쳐있다는 점에서 매매에 대한 흐름은 다음주초에나 되어야 어느정도 가닥이 잡힐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올해들어 선진국보다 신흥국시장의 상승률이 더 컸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로 인한 변동성은 신흥국 시장이 더 클수 밖에 없고 최근 상품시장을 비롯한 여러곳에서 변동성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것도 현실입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변동성 확대구간이라 해도 중국의 경제서프라이즈율이 급격하게 상승을 하는등 양호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고 특히 2분기 GDP성장률이 7.5%를 보였다는 점, 이와 더불어 3분기 전망도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상향조정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발 경기회복세는 우리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수 있기에 오히려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에서는 매수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물론 어닝시즌이라는 점에서 기업들이 달러/원 환율의 영향에 얼마나 노출되었고 그로인한 위축된 모습이 얼마나 이어질지는 지켜 봐야 되겠지만 하반기 달러/원 환율의 상승을 전망하고 있는 해외투자자들은 오히려 이번 환율의 영향에 의한 위축된 실적으로 인한 하락은 기회로 삼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어 우리도 그에 관심을 가져야 할것이라 여겨집니다. 적

그러하기에 당분간 중국 디폴트 우려감에 의한 위축된 심리,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등으로 인한 변동성 확대구간이 이어지겠지만 이를 바탕으로 저가 매수에 신경을 써야 될것이라 판단되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구조조정으로 인한 실적 호전이 이어질 것으로 여겨지는 증권주, 2분기 이후 대출증가율의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는 은행, 달러/원 환율의 흐름에 따른 심리적인 악영향이 완화되는 자동차, 패널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호전 가능성이 있는 디스플레이 (다만 애플의 아이폰6 발표가 뒤로 미뤄질 가능성이 제기되어 있어 적극적인 대응은 뒤로 미뤄둬야 됨), 중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는 철강, 석유화학, 기계등에 대한 장기적인 접근이 이뤄져야 될것이라 판단되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 하루는 미국시장이나 유럽시장등 글로벌 시장이 우크라이나 이슈를 빌미로 차익매물을 내놓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와 관련된 우려감이 있어 조심해야 되는 구간이라 할수 있고 반도체 제조업체인 샌디스크가 실적 악화로 13.56% 급락하면서 여타 반도체 섹터의 하락을 불러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시장도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섹터에 대한 우려감은 가져가야 될것이라 여겨지고 있습니다.

 

 

<서상영 前 우리투자증권 수원WMC  (010-3920-0926)>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사진
'콘크리트 둔덕' 위법성에 말바꾼 국토부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우리나라 역대 항공사고 가운데 세번째 대형 사고로 자리매김하게 된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사건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의 책임론이 확산하고 있다.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인 '콘크리트제 로컬라이저(방위각 시설)'에 대해 해외 항공전문가들의 질타가 쏟아지고 있지만 국토부는 자체 규정을 지켰다며 강하게 반박하고 있다. 해외 권장 사항대로만 공항 로컬라이저 설치가 이뤄졌다면 이같은 대형 참사는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어 해명에만 급급하는 국토부가 책임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란 진단이 나오고 있다.  2일 항공 전문가들에 따르면 대형 참사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히는 무안공항 콘크리트제 로컬라이저에 대해 국토부 책임론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사고 현장에서 콘크리트 지지대로 구성된 로컬라이저 모습 ej7648@newspim.com 국토부는 무안공항 로컬라이저가 적법한 것이라는 주장을 일관되게 하고 있다. '적법'의 근거는 콘크리트 시설물이 지지하고 있는 로컬라이저가 '공항 안'이 아닌 '공항 밖'에 설치됐기 때문이다. 사고 직후 해외 항공전문가들은 제주항공 여객기가 충돌한 로컬라이저 시설이 콘크리트 지지 기둥이 있는 둔덕 형태로 설치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공항 내 모든 시설물은 '부서지기 쉬운 구조물'로 조립돼야한다는 이유에서다. 철골과 같은 부서지기 쉬운 시설물이어야 만약 비행기가 충돌하더라도 경미한 사고로 끝날 수 있어서다. 실제 2015년 4월 일본 히로시마공항에 불시착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는 철골 지지대에 설치된 로컬라이저와 충돌했지만 그대로 밀고 나갔고 탑승객 81명 중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실제 국내 '공항시설법'에 따른 '항공장애물 관리 세부지침'(국토교통부 예규)에서도 '공항부지에 있고 장애물로 간주되는 모든 장비나 설치물은 부러지기 쉬운 받침대에 장착해야 한다'고 규정됐다. 문제는 해당 로컬라이저가 종단안구역 외부 즉 공항 외부 시설물이라는 점이다. 국토부가 규정을 지켰다는 근거다. 이는 관련 국제규정인 'Doc 9137-AN/898 Part 6'에도 있는 내용이란 게 국토부의 주장이다.  이에 대한 논란이 거세다. 국내 규정인 '공항안전운영기준'(국토교통부 고시)의 '공항・비행장시설 및 이착륙장 설치기준'(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르면 종단안전구역은 착륙대의 종단(끝)부터 최소 90m를 확보해야한다. 무안공항의 종단안전구역은 199m로 최소 기준보다는 약 110m 길고 다른 국내공항보다 긴 편이다. 포항경주공항은 92m로 최소 규정을 간신히 맞췄으며 그외 사천공항은 122m와 177m로 구성됐으며 울산공항은 200m, 제주공항이 240m로 가장 길다. 이 종단안전구역을 벗어나면 '공항외' 시설이 되는 셈이다.  다만 국제규정에서는 240m를 권고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미국 국내기준인 연방항공국(FAA) 기준은 300m로 국제기준을 상회하고 있다. 만약 이 거리를 확보하지 못하면 항공기 제동을 돕는 '항공기 이탈 방지 시스템'(EMAS)을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엔 EMAS를 설치한 공항이 한 곳도 없다. 규정이 없어서다. 더 큰 문제는 무안공항의 해당 콘크리트제 로컬라이저는 종단안전구역이 끝나고 5m 밖 지점에 서 있다는 점이다. 규정 상으로는 문제가 없더라도 이로 인해 대형 참사가 벌어졌다는 점은 자명하다. 국토부의 해명은 책임 회피를 위한 변명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심지어 해명과 달리 항공당국도 콘크리트제 로컬라이저의 잠재적 위험을 알고 손을 보려했던 정황이 드러났다. 무안공항은 2007년 개항 때부터 로컬라이저를 콘크리트 구조물로 지지하는 문제의 둔덕을 설치했다. 이는 내구연한(15년)이 지나면서 2023년 개량 작업에 들어갔는데 30㎝ 두께의 콘크리트판을 더 올렸다. 이 과정에서 보강공사 시행자인 한국공항공사는 '장비 안테나 등 계기착륙시설 설계 시 파손성(Frangibility)을 고려해 설계하여야 한다'고 적시했다. 즉 국제규정인 '부서지기 쉬운 시설물'을 공항 주변에 설치해야한다는 것을 명시한 것이다.  하지만 무안공항 시설물 개량사업에서 콘크리트 지지 기둥은 오히려 더 강화된 셈이다. 이는 태풍 등으로 로컬라이저가 부서지는 걸 막기 위한 보강 조치였다는 게 국토부의 해명이다. 하지만 태풍을 만나는 빈도가 가장 잦은 제주국제공항의 로컬라이저 구조물은 철골로 돼 있다. 결국 국토부도 콘크리트제 로컬라이저 설치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국토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항, 스페인 테네리페 공항을 비롯한 해외에도 비슷한 콘크리트제 로컬라이저 지지대 구조물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공항에 콘크리트 둔덕이 없다는 반박이 제기되자 입장을 바꾼 상태다. 국토부는 "우리가 보유한 자료상에는 그렇게 돼 있는데 외국 공항에 콘크리트 둔덕이 없다는 주장이 있어 다시 보완해 설명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아울러 전국 공항 내 항행안전시설물에 대한 특별점검에 착수키로 했다. 여수·광주·청주공항에도 무안과 유사한 콘크리트 둔덕이 설치된 것으로 확인돼서다. 제대로 된 시설물 파악도 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종단구역이 끝나고 5m 지난 지점에 콘크리트 둔덕을 만들어놓고 규정을 지켰다고 주장하는 것은 뭐라해도 변명밖에 되지 않는다"며 "이번 제주항공 참사가 처음이었던 것은 그저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5-01-02 17:0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