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서남수 교육부 장관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면직(免職)'을 통보했다.
서남수 유진룡 두 장관은 지난 6.13 개각 당시 교체 대상자에 포함됐다. 박 대통령은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를 국회 인사청문회 후 지명을 철회하고 후임으로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를 새로 지명했다. 또 유진룡 장과 후임으로 정성근 전 아리랑TV 사장을 내정했으나 인사청문회 후 자진사퇴했다.
이날 박 대통령이 두 장관을 면직 통보한 것은 일각에서 유진룡 장관의 유임설이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문체부 장관 후임자를 찾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 장관과 유 장관은 이날 중 이임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