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기 기자] 지수선물이 원화 약세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1% 넘게 상승했다.
15일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2.85포인트, 1.10% 오른 261.3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전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매수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은 이날 1만1272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7531계약, 4405계약을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전체 826억원 어치를 담아갔다.
미결제약정은 3124계약 증가한 10만7869계약, 베이시스는 0.95로 마감했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일 장은 현물과 선물 동시 매수세였다"며 "큰 폭으로 오른 원/달러 환율로 인해 삼성전자와 자동차주를 비롯한 수출주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반감되면서 크게 반등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외국인은 추가 1만계약 정도 더 매수할 수 있어 단기적으로 매수 스탠스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현기 기자 (henr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