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차르' 푸틴, 6일간 쿠바 등 남미국 순방 시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EU 등 서방 견제용…아르헨티나·브라질도 방문

[뉴스핌=이영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각) 14년 만의 쿠바 공식 방문을 필두로 6일간의 남미 순방을 시작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 AP/뉴시스]
첫 방문지로 쿠바 수도 아바나를 찾은 푸틴 대통령은 친미정권을 몰아내고 혁명정권을 수립한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과 라울 카스트로 의장을 차례로 만나 "오늘날 남미 국가들과 협력이 러시아의 핵심적이고 유망한 대외정책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쿠바 국영 통신 프렌사라티나는 푸틴 대통령이 "중남미 국가와의 협력은 러시아 외교정책에서 핵심적이고도 전도유망한 노선이 될 것"이라고 했다며 피델 카스트로 전 의장과 한 시간 동안 비공개로 만나 국제 현안과 세계 경제, 양국관계 등을 주제로 '길고도 유익한'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00년 대통령에 처음 취임한 뒤 러시아 지도자로는 처음 쿠바를 방문해 당시 의장이던 피델 카스트로를 만난 바 있다.

러시아와 쿠바는 이번 푸틴 방문 기간 중 우주 공간 비무장화와 국제정보보호 분야의 정부 간 협력 등에 관해 협정을 맺고 양국 통상·산업·문화·보건부의 상호협력 및 소방·방재 훈련센터 설립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러시아의 로스네프트와 쿠바의 쿠페트 등 양국의 국영석유기업은 쿠바 근해 유전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러시아 국영전력업체인 인테르 라오는 쿠바의 국영전력기업인 엘렉트리카와 200㎿급 발전소를 짓기로 합의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쿠바를 방문한 자리에서 특히 "우주공간의 비군사화와 국제 정보보안 강화, 나치즘 미화 척결 등 우리의 국제적 노력에 대한 남미의 지지를 고맙게 여긴다"고 강조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쿠바와 남미 국가들이 러시아 측의 입장을 지지하거나 최소한 대놓고 비판하지 않은 점을 의식한 사의 표명인 것으로 보인다.

브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무장관은 러시아인들과 친러시아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제재를 개한 미국과 유럽연합(EU)을 비난하기도 했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지난 3월 미국과 영국이 포클랜드섬의 독립 주민투표는 지지하면서도 크림의 친러시아 독립 주민투표는 비판하는 이중기준을 드러냈다고 공격했다. 브라질은 호주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러시아를 배제하려는 움직임에 반대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 "푸틴, 남미 순방 통해 미국 일방주의 견제"

AFP 등 외신들은 푸틴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미국과 러시아 간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의 오랜 적대국인 쿠바를 방문한 데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리려는 의도도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도 크렘린궁이 전통적으로 우호적 관계를 맺어온 남미 순방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남미 순방에 앞서 이타르타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주도의 일방주의적 국제 질서와 강제적 민주주의 수출 등을 비판하는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쿠바 방문을 마친 푸틴 대통령은 12일 아르헨티나를 공식 방문해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다.

13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선 월드컵 결승전을 관람하고 2018년 월드컵 개최권을 인수한다.

이어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신흥개발국 모임인 브릭스(BRICS) 정상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