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근 음주운전 이어 야당 모독 SNS도 사과 10일 오전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 교문위 회의실에서 정 후보자가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이 과거 음주운전에 이어 야당 모독 SNS 글에 대해서도 사과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1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야당과 일부 시민활동가들을 모욕한 데 대해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정성근 후보자는 대선때인 지난 2012년 SNS에 '천주교 주교단은 정의구현사제단을 축출해야 한다', '민주당은 불임정당', '조국, 박창식, 공지영 등은 북한에 가서 살아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정성근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당시 글에 대해 "2012년 대선으로 첨예한 대결이 있었을 당시였다"며 "특정인을 거명한 것에 대해 깨끗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성근 후보자는 "한 정당의 당원으로서 그렇게 했지만 이런 지적을 받으니까 '너무나 적절치 않은 일을 했구나'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4월 새정치민주연합 창당과 관련해 '순백의 요거트 아이스크림에 구정물이 튀었다'고 비난한 데 대해서도 "아리랑TV 사장에 재직하면서 딱 한번 글을 올린 게 바로 그것"이라며 "'순백의 요거트 아이스크림' 이런 표현에 너무 매몰돼서 앞뒤생각 없이 올렸다.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정성근 음주운전 이어 야당 모독 SNS 사과에 네티즌들은 "정성근 음주운전 이어 야당 모독 SNS 사과, 저런일이 있었구나" "정성근 음주운전 이어 야당 모독 SNS 사과, 너무 심하네" "정성근 음주운전 이어 야당 모독 SNS 사과, 사퇴논란 이유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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