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대표팀 요아힘 뢰브 감독이 브라질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사진=AP/뉴시스] |
9일(한국시간) 독일 대표팀은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브라질과의 4강전 경기에서 7-1 승리를 거뒀다.
이에 뢰브 감독은 경기 후 "브라질의 열정에 침착하고 냉철하게, 그리고 용감하게 맞서는 게 중요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브라질이 예상치 못한 실점에 충격을 받은 것 같다"면서 "수비가 우왕좌왕했다"고 평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월드컵 통산 역대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린 미로슬라프 클로제(36·라치오)에 대해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아주 뛰어난 성과였다"면서 "그 이후 브라질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충격에 빠졌다"고 말했다.
또 뢰브 감독은 "이제 조금 겸손할 필요가 있다. 과대평가를 받고 싶지는 않다"고 우승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독일은 전반 11분 토마스 뮐러(25·바이에른 뮌헨)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모두 7골을 터트리며 저력을 과시했다.
브라질 독일 경기 뢰브 감독 소감에 네티즌들은 "브라질 독일 전 뢰브 감독 대단, 결승 상대 누굴까", "브라질 독일 경기, 독일 완벽한 지배자", "브라질 독일 전, 흥미진진한 경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임주현 인턴기자 (qqhfhfh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