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독일 9일 새벽 격돌, 獨 뢰브 감독 "브라질 파울 너무 심하다" [자료사진=AP 뉴시스] |
뢰브 감독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 오리존치의 이스타지우 미네이랑에서 열린 독일과 브라질의 2014브라질월드컵 4강 사전 기회견에서 "브라질이 최근 경기에서 잔인한 태클을 여러 차례 시도했다. 심판들은 이 같은 점을 눈여겨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8강전을 살펴본 뢰브 감독은 "양쪽 모두 상식적인 수준을 넘어서 거친 태클을 주고 받았다"며 "한 가지 바라는 점이 있다면 우리와의 경기에서 눈에 띄지 않게 거친 반칙을 범하는 브라질 선수들을 주심이 잘 잡아내주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독일과 브라질의 4강전은 멕시코 출신의 마르코 로드리게스(41) 주심이 맡는다.
로드리게스 주심은 우루과이와 이탈리아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풀)가 이탈리아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30·유벤투스)를 물어 뜯는 장면을 제대로 못 봐 공분을 사기도 했다.
뢰브 감독은 로드리게스 주심을 향해 "브라질의 거친 파울을 그대로 지켜보기만 한다면 경기를 망칠 것이 자명하다"고 노골적으로 공정한 경기 진행을 주문했다.
독일과 브라질의 4강전은 9일 오전 5시 벨루 오리존치의 이스타지우 미네이랑에서 열린다.
브라질 독일 4강전에 네티즌들은 "브라질 독일 사실상 결승전이네" "브라질 독일, 누가 이길지 전망을 못하겠다" "브라질 독일, 꼭 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