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최근 창업 시장에서 여름 특수를 노린 맥주 창업이 떠오르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여름 매출로 승부를 거는 맥주 브랜드들이 최근 창업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예비창업자들은 세계맥주전문점부터 스몰비어, 스몰치킨 등 경쟁력 높은 브랜드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
세계맥주 전문 브랜드 와바는 최근 ‘탭하우스 와바’로 리브랜딩에 성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 성공했다. ‘탭하우스’라는 색다른 이미지를 가미해 트렌디하게 진화한 와바는 창업 시장에 새로운 붐을 일으켰다.
와바는 오랜 사업 경력을 바탕으로 세계맥주 시장을 선도해나가고 있고 차별화된 경쟁력과 투자 비용 대비 높은 수익성을 보장해 안정성이 높은 창업 아이템이다. 수제 생맥주와 세계맥주를 주요 상품으로 내세우며 새롭게 발돋움한 탭하우스 와바는 현재 꾸준한 매출 향상을 보이며 순항 중이다.
와바를 성공시킨 인토외식산업의 또 다른 맥주 브랜드 맥주바켓도 인기다. 본사 구조가 탄탄해 창업 전후 관리가 철저하고 운영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도 있다. 맥주바켓이 창업 시장에서 주목 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맥주바켓이 맥주를 버킷에 담아 이용하는 셀프형 세계맥주할인점이기 때문이다.
운영이 편리하고 인건비가 절약돼 예비창업자들에게 사랑 받는 창업 아이템으로 꼽힌다. 인토외식산업은 1500만원 상당의 워크인쿨러 시스템을 무상으로 임대 지원하기 때문에 창업자들은 창업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워크인쿨러는 맥주를 최상의 상태의 온도로 유지해주며 효율적으로 재고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스몰비어 열풍 속 할리우드 컨셉의 할리비어는 저렴한 가격뿐만 아니라 톡톡 튀는 인테리어, 메뉴 다양성까지 확보해 경쟁력을 키웠다. 할리비어는 토마토치즈핫도그, 베이컨칠리핫도그 등을 다양한 핫도그 메뉴를 내세운다. 스몰비어의 특징인 감자튀김에도 샤워크림, 갈릭치즈 등의 토핑을 올려 제공한다.
저렴한 가격대에 토핑이 푸짐하게 올라가 있어 식사로 대체하는 사람들도 많다. 특히 할리비어는 20호점까지만 제공되는 파격적인 창업 혜택을 내걸어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할리비어는 가맹점주 교육비, 소품, 홍보, 판촉 등은 본사가 지원해주고 가맹비와 인테리어비도 낮춰 자금 조달이 어려운 예비창업자들에게 맞춤형 창업아이템으로 여겨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