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

속보

더보기

[스타톡] 매력만점 여전사 에밀리 블런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주인공 에밀리 블런트 [사진=AP/뉴시스]

[뉴스핌=김세혁 기자] 파란 눈동자에 어쩐지 완고한 표정. 그걸 뒷받침하는 야무진 영국 발음. 투박하면서도 한없이 부드러운 복합적인 이미지. 절대미모는 아니지만 분명 눈길을 잡아끄는 신비로운 이목구비.

한 가지 표현으로는 도무지 정의하기 어려운 배우 에밀리 블런트(31)가 난생처음 거친 여전사로 변신했다. 톰 크루즈와 호흡을 맞춘 최신작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서 그는 거대한 칼로 외계인들을 썰어가며 전장을 호령한다. 국내에서만 460만 관객을 동원하며 히트한 이 작품은 에밀리 블런트의 필모그래피 중 최고의 작품으로 자리했다.

인상적인 외모와 안정감 있는 연기력으로 유명한 에밀리 블런트는 유독 국내에서는 대중적 인기와 거리가 멀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걸리버 여행기’ ‘선샤인 클리닝’ ‘영 빅토리아’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했지만 국내에선 그저 ‘얼굴을 알아도 이름은 모르는 배우’였다. 그나마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로 얼굴을 알렸지만 주인공 앤 해서웨이를 괴롭히던 히스테릭한 선배 그 이상으로는 기억되지 못했다. 

그랬던 에밀리 블런트가 ‘엣지 오브 투모로우’로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이 영화에서 에밀리 블런트는 육중한 엑소수트(Exosuit)를 걸치고 거대한 칼을 휘두르는 여전사 ‘리타’로 변신했다. 일본 애니메이션을 영화화한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타임루프에 빠진 남녀가 외계생명체로부터 지구를 구하는 아찔한 이야기를 담았다. 그간 쌓아온 이미지와 달리 거친 전사에 도전한 이유가 궁금했다.

“딱 두 가지, 바로 더그 라이만 감독과 톰 크루즈죠. ‘본 아이덴티티’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때부터 더그 라이만 감독 작품을 눈여겨봐왔어요. 빅팬이죠. 감독은 어떤 장르, 특히 공상과학영화 쪽에서 새로운 뭔가를 창조해내는 능력이 탁월해요. 배우가 뭘 원하는지, 어떤 감정인지도 늘 꿰뚫어보죠. 톰 크루즈는 뭐 더 말할 것도 없고요.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제게 있어 죄다 새로운 시도였는데 톰은 매번 절 쉽게 안내해줬어요.”

에밀리 블런트 [사진=AP/뉴시스]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톰 크루즈와 에밀리 블런트가 투톱이다. 공보장교에서 이등병으로 강등되면서 대규모 상륙작전에 동원된 빌 케이지와 타임루프의 비밀을 알고 있는 여전사 리타가 마주하는 위험천만한 에피소드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외계생명체와 맞선 지구연합군의 절망적 상황을 담은 영화의 소재는 꽤 무겁지만, 어쩐지 전체적 분위기는 코믹하고 명랑하다. 비결이 뭘까.

“그게 바로 더그 라이만 감독의 재능이라니까요. 꾀를 부리다 상륙작전에 끌려간 빌은 애초부터 약골로 그려지고, 초반 내내 그런 인식이 강해요. 어떻게든 전쟁터를 빠져나가려던 그는 타임루프를 경험하면서 죽고 살아나길 수도 없이 반복해요. 본인에겐 굉장한 고통일 텐데, 어쩐지 이 과정이 객석에 웃음을 줘요. 톰 크루즈가 깨지고 망가지고 살아나길 반복하는 장면이 재미를 주죠.”

할리우드가 인정하는 흥행배우 톰 크루즈와 작업은 그에게 행운이었다. 대선배이자 같은 일을 하는 동료로만 여겼던 에밀리 블런트는 톰 크루즈의 인간성과 유쾌함에 급속도로 빠져들었다. 덕분에 고된 촬영은 늘 웃음이 함께했다.

“저뿐만 아니라 그 누구에게도 톰은 최고일 거예요. 무엇보다 성격이 시원시원하고 무척 재미있죠. 엄청난 장점이에요. 덕분에 촬영 내내 즐거웠어요. 39kg이나 하는 엑소수트를 입고 뛰고 구르는 게 장난이 아니었는데, 오로지 톰 덕에 이겨냈어요. 기왕 할 거면 좋은 경험한다 치고 기분 좋게 즐기자며 씩 웃더군요. 비가 퍼붓는 11월 추운 날씨에 육중한 엑소수트를 입고 촬영하다보면 눈물이 쏙 빠져요. 하지만 톰 덕에 늘 웃었어요.”

에밀리 블런트 [사진=AP/뉴시스]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서 비중 있는 캐릭터를 맡으며 더 주목 받은 에밀리 블런트는 영화가 자신에게 선물과 같다고 말했다. 스스로도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는 에밀리 블런트는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한국 팬들에게도 많은 희망을 주길 바란다며 웃었다.

“제 커리어를 돌아보면, 이번 작품은 가장 규모가 컸어요. 제가 차지하는 비중도 그랬죠. 하지만 더 중요한 건 많은 사람들과 힘을 합쳐 이뤘다는 성취감이에요.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감독과 작가, 제작자, 배우들이 하나가 됐어요.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주는 메시지가 인내와 끈기인데, 우리 스스로 그걸 증명한 셈이죠.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 여러분 역시 이 작품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스턴트에 특공무술까지…힘들어 미칠 뻔했죠”

영화에서 리타는 최강의 전사로 묘사된다. 엄청난 사상자를 내는 전장에서 유일하게 그만이 살아남으며, 전공 또한 남다르다. 외계생명체와 싸우기 위해 기지에서도 모의훈련에 구슬땀을 흘리는 에밀리 블런트는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강인함으로 똘똘 뭉쳤다. 당연히 고된 훈련이 뒤따랐다.

“촬영 3개월 전부터 몸을 만들었어요. 손에 잡히는 건 뭐든, 심지어 자신의 이까지 동원하는 이스라엘 특공무술 크라브 마가까지 배웠죠. 웨이트트레이닝에 러닝, 요가도 했죠. 무거운 엑소수트를 입는 역할이라 동선 연습할 때도 묵직한 조끼를 입었어요. 힘들어 미칠 뻔했죠. 조끼가 무거운데다 움직일 때마다 걸리적거렸든요.
 

그게 전부가 아니에요. 한 달간 또 스턴트에 매달렸죠. 영화를 보면 아시겠지만 리타와 빌이 상대하는 외계인들은 공중을 붕붕 날아다니는 것들이 대부분이에요. 뭐 어쩌겠어요. 와이어도 꽤 탔어요. 전부 전에 없던 경험이었죠.”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송영길, 정청래 견제하며 당권 출사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17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의원은 8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당원존에서 "원팀 민주당, 총선에서 승리하는 민주당, 국민에게 다시 희망을 주는 민주당을 다시 만들겠다"며 "나는 위기를 이겨본 사람, 무너진 당을 다시 세워본 사람이다 자신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07.08 mironj19@newspim.com ◆ 송영길, 당원존서 출마 선언 "이재명이 만든 상징 공간" 출마선언식에는 김영호·민병덕·민홍철·박선원·정일영·허종식 의원과 윤준호 전 의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이승훈 변호사가 자리했다. 송 의원은 "출마 기자회견 전에 김밥 조찬모임을 함께했다"며 "전략 총괄을 해줄 민병덕 의원은 매주 몇 차례 김밥미팅을 했고, 허종식·김영호 의원은 간사, 김용 전 부원장은 내 대학 후배이자 동지, 이승훈 변호사는 강북 지역에서 석연찮게 후보를 박탈당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송 의원은 "출마 선언 전에 오현지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수석대변인 말부터 듣겠다"며 청년층을 향한 스킨십에도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당원존에서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이유에 대해서 송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만든 당원존"이라며 당 대표가 되고자 했기 때문에, 여기서 하는 게 맞겠다(고 생각했고), 특히 권리당원과 소통의 장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07.08 mironj19@newspim.com ◆ "6·3 지방선거는 패배, 위기는 우리 안에서 시작"… 정청래 지도부 우회 비판 출마선언문에서 송 의원은 그간 민주당이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는 책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우회적으로 정청래 지도부에 대해 비판했다. 또 이번 지방선거가 사실상 패배했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민주당은 국민의힘하고만 경쟁하는 정당이 아니다. 세계 정당과 경쟁, 협력하고 이재명 정부를 강력히 뒷받침해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은 곧 민주당의 책임"이라고 강조 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이재명 대통령은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대통령 혼자 가시밭길을 걸어가게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6·3 지방선거는, 승리의 외피를 쓴 패배"라며 "70%에 육박하는 지지율과 이재명 대통령의 땀과 눈물로 만든 성과에도 당은 압승에 실패했다"고 짚었다. 그는 "위기는 밖이 아니라, 안에서 왔다. 우리 안에서 시작됐다"고 거듭 강조한 뒤 "해법도 우리 안에 있다. 이제는 집권여당다운 책임과 실력을 보여야 한다. 똘똘뭉쳐 하나로 뛰는 진짜 여당을 송영길이 만들겠다"고 했다. 또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이 민주당에 옐로카드(경고)를 보냈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면 다음 총선은 레드카드다. 총선 패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선에서 지면 정권 재창출은 없다. 그러면 이재명 정부의 성공도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송 의원은 "2022년 대선당시 선거에서 패배했을 때 변명하지 않고 책임지고 곧바로 당대표직을 내려놓았다"고 했다. 또 "이번 전당대회는 누가 더 선명한 사람인가를 뽑는 선거가 아니다. 누가 이재명 정부와 협력해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만들 대표인지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07.08 mironj19@newspim.com ◆ "민주당, 동네 정당으로 축소…당이 李 국제무대 힘있게 뒷받침해줘야" 두 발언은 정 전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정 전 대표는 정치권 안팎에서 이번 선거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수용하지 않았다. 또 그간 검찰개혁과 관련해 보완수사권 완전폐지를 두고 정부의 '정부안 미제출'을 지적해 내부에서 '선명성 경쟁'을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는 "이번에 이 대통령이 포럼에서 외국 패널과 원고없이 바로 즉답하는 모습을 보며 자랑스러웠다"며 "이런 대통령을 보다 힘있게 뒷받침할 민주당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민주당 당내 지도부의 워딩(발언)을 보면 국제무대에서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는 언급은 너무 적었다"며 "매번 국내문제로 복닥복닥 하는 모습을 보며 답답함을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는 민주당이 어떻게 동네 정당처럼 축소됐냐"며 "국민의힘과만 경쟁하는 정당이 아닌, 세계 여러 정당과 경쟁하고 협력하고 대한민국 주권을 지켜나가는 민주당을 만드는 것이 내 꿈"이라고 재차 정청래 지도부를 겨냥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07.08 mironj19@newspim.com ◆ "당대표 출마 선언, 정청래에 종속될 문제 아냐" 이후 기자들과 만남에서 '대통령의 마음이 김민석 전 총리, 정청래 전 대표가 아닌 송영길 의원에게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의에 송 의원은 "당대표는 당원이 결정하는 것이고 당원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며 즉답을 피했다. 민주당 전당준비위원회에서 선호투표 방식이 결정된 것과 관련해서 송 의원은 "결정을 존중한다. 사표방지 심리가 없어지게 됐다"며 "결과적으로 과반수 득표가 돼 부담없이 송영길을 찍을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나로서는 승리의 카드"라고 했다. 또 '정 전 대표의 거취를 보고 출마를 판단하겠다고 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정 전 대표의 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다. 거기에 종속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송 의원은 ▲'3대 메가 프로젝트' 실현 ▲반도체 전담기구 신설 ▲'AI 고속도로' 정책 뒷받침 ▲서울 주택 공급부족 문제 해결 ▲청년 해외진출을 위한 '장보고 10만 프로젝트' ▲주가누르기 방지법 통과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chogiza@newspim.com 2026-07-08 12:00
사진
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