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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연비검증] 국토부, 싼타페·코란도스포츠 연비과장 확인 발표

기사입력 : 2014년06월26일 16:57

최종수정 : 2014년06월26일 18:33

[뉴스핌=이동훈 기자] 현대자동차와 쌍용자동차가 자사 레저 자동차(RV)인 '싼타페'와 '코란도스포츠'의 연비를 부풀려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연비 재조사 결과 현대차 싼타페와 쌍용차 코란도스포츠의 실제 연비가 신고치보다 낮았다고 26일 밝혔다.
 
싼타페는 신고치보다 8.3%, 코란도스포츠는 10.7% 각각 연비가 낮았다.
 
국토부는 연비를 허위로 신고한 현대자동차와 쌍용자동차에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또 이들 회사에 자동차 소유자에게 연비가 허위로 신고됐음을 알리도록 했다.
 
자동차 연비 검증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맡는다. 하지만 지난해 자동차관리법이 개정되자 국토부도 연비 사후검증을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2년 미국에서 현대기아차의 연비 관련 대규모 리콜로 인해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연비 불만신고에 따라 지난해 연비검증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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