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글로벌 투자흐름 바뀐다…"FDI, 신흥국 줄고 선진국 늘고"

기사입력 : 2014년06월25일 18:32

최종수정 : 2014년06월25일 18:32

UN "2016년, 전세계 FDI 절반이 선진국 몰릴 것"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과 유럽 경제가 회복기에 접어들면서 글로벌 투자 흐름도 바뀔 것이라는 국제연합 무역개발회의(UNCTAD) 보고서가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4일(현지시각) 해당 보고서를 인용, 신흥국에 외국인직접투자(FDI)가 몰리던 추세가 10여년 만에 역전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글로벌 기업들의 개도국 투자는 둔화되는 반면 선진국에 장기 투자하는 자금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유엔은 "올해 중국 등 신흥국에 유입되는 자금은 전년대비 0.2% 감소할 것"이라며 "지난 20년간 FDI 순유입국이던 중국은 올해나 내년에 FDI 순유출국으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중국이 전 세계에 직접투자한 규모는 1010억달러, 중국으로 유입된 FDI 규모는 1240억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올해나 내년 쯤에는 FDI 순유입액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고 유엔은 전망했다.

중국의 저임금 매력이 점점 사라지면서 캄보디아·미얀마·아프리카 등 해외로 생산시설을 이전하는 현지 기업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액 추이
[출처: 국제연합 무역개발회의(UNCTAD), 파이낸셜타임스 재인용]
반면 선진국은 경제 회복세에 힘입어 기업들의 장기 투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엔은 "올해 선진국 FDI 규모는 전년대비 35% 늘어날 것"이라며 "오는 2016년엔 전 세계 FDI의 52%가 선진국으로 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아직까지는 중국 등 신흥국에 유입된 FDI 규모가 선진국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신흥국 FDI 유입액은 7780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선진국은 유입액이 5660억달러에 그쳤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