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김효주(19·롯데)가 기아자동차 제28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신인왕 김효주는 2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CC(파72·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로 2오버파 74타를 쳤으나 합계 3언더파 285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2억원.
김효주는 배선우(20·정관장)를 2타차로 제쳤다. 정희원(23·파인테크닉스)은 3위(이븐파 288타)를 차지했다.
2012년 아마추어로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했던 김효주는 같은 해 12월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에서 프로데뷔 후 첫 승을 기록했었다,
이날 김효주는 2타차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하지만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해 2타를 줄인 정희원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후반들 정희원이 10번홀(파5)에서 버디로 1타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김효주는 흔들리지 않았다. 정희원이 오리혀 스스로 무너졌다. 14번홀(파5)까지 2타차로 추격하던 정희원은 15번홀(파4)와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것.
김효주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하고도 우승을 결정지었다.
김효주 [사진=KLPGA/박준석]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