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마리오 발로텔리가 코스타리카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AP/뉴시스] |
20일(한국시간) 발로텔리는 헤시피의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마리오의 월드컵이 아닌 이탈리아의 월드컵이 되길 원한다"면서 "네이마르나 리오넬 메시 같은 빅스타들과 비교되는 것에는 흥미가 없다. 마지막에 이탈리아가 이겼으면 좋겠다. 빅스타가 되고 싶은 마음도 없다. 그저 월드컵 우승만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발로텔리는 "개인적으로 가능한 많은 골을 넣고 싶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팀이 이기고 위로 올라가는 것"이라며 "내 커리어에서 가장 큰 대회이기에 모든 것을 쏟고 싶다. 월드컵은 발롱도르보다, 챔피언스리그보다,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보다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발로텔리는 코스타리카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27·레반테)에 대한 질문에 "솔직히 코스타리카 골키퍼를 본 적이 없어 이 질문에는 준비를 못 했다"면서 "코스타리카의 경기는 봤지만 선수들에 대해 공부하지는 않았다. 오늘 다시 한 번 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오는 21일 새벽 1시 브라질 헤시피의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D조 이탈리아와 코스타리카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이탈리아 코스타리카, 경기 기대된다", "이탈리아 코스타리카 정면승부, 발로텔리 여유 넘치네", "이탈리아 코스타리카 경기, 흥미진진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임주현 인턴기자 (qqhfhfh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