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케이스케가 그리스전 무승부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AP/뉴시스] |
20일(한국시간) 일본 축구대표팀은 브라질 나타우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C조 그리스와의 2차전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일본은 전반 38분 그리스 콘스탄티노스 카추라니스(35·PAOK)의 퇴장으로 유리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 득점을 올리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에 혼다는 경기 후 일본 매체들과 인터뷰를 통해 "2승을 거둬야만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그런 상황에서 골을 넣지 못한 건 유감이다"라며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해 억울하다"고 전했다.
이어 혼다는 "우리에게 문제가 있었다. 그리스는 무승부를 거두기 위한 경기를 펼쳤고 우리는 거기에 말렸다. 이 부분을 깨트리지 못했다"며 "남은 경기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혼다는 FIFA 선정 최우수선수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에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일본 그리스 MOM 혼다에 네티즌들은 "일본 그리스 MOM 혼다, 재미없는 경기였다", "일본 그리스 MOM 혼다, 안타깝네", "일본 그리스 혼다, MOM 선정 축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임주현 인턴기자 (qqhfhfh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