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원유] 이라크 긴장에 'WTI-브렌트유' 스프레드 확대

기사입력 : 2014년06월19일 04:12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WTI, 예상보다 적은 재고 감소에 하락세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지난주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적은 폭의 감소를 보인 여파로 하락세를 보였다.

18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39센트, 0.37% 하락한 배럴당 105.97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70만배럴 감소할 것이라던 예상보다 적은 57만9000배럴 줄었다고 밝혔다.

휘발유 주간 재고는 10만배럴 감소 예상과 달리 78만5000배럴이 늘었고 정제유 재고는 예상보다 소폭 많은 43만6000배럴 증가했다.

반면 브렌트유는 이라크 사태와 연계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WTI와 브렌트유의 스프레드는 더욱 벌어지는 양상이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보다 79센트, 0.70% 오른 배럴당 114.24달러선까지 올라섰다.

이로써 WTI에 대한 브렌트유의 프리미엄은 8.58달러 수준까지 벌어지면서 전일대비 1달러 가량 더 확대됐다.

존 한콕의 아담 와이즈 분석가는 "이라크 상황이 악화되면서 WTI와 브렌트유 사이의 격차가 지속적으로 벌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슬람 수니파 반군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가 이라크 최대 정유 공장을 공격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을  납치하는 등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ISIL은 살라헤딘주 바이지에 있는 이라크 최대규모의 정유 공장을 공격해 시설을 파괴시켰다. 이 공장에서 처리하는 원유는 일평균 30만 배럴 규모로 이라크 전체 생산량의 10~25% 수준이다.

이에 엑손모빌은 직원들에게 철수를 지시했으며 BP도 직원 중 20%을 철수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