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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수비수 페페(오른쪽)의 퇴장에 미국이 미소 지었다. [사진=AP/뉴시스] |
17일(한국시간) 미국의 인터넷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G조 독일과 포르투갈의 경기에 대해 "전반 37분 독일 토마스 뮐러(25·바이에른 뮌헨)를 향한 페페의 박치기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등에 업은 독일이 포르투갈을 4-0으로 대파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페페는 자신의 손에 얼굴은 맞고 넘어진 뮐러에게 박치기를 해 결국 퇴장당했다.
이어 허핑턴 포스트는 "페페의 퇴장으로 포르투갈 대표팀은 10명만이 뛰도록 강요당했고 결국 대패했다”며 “이 레드카드는 또한 G조 포르투갈의 다음 상대인 미국에게도 좋은 소식이다. 이제 퇴장당한 페페는 다음 경기(미국전)를 뛸 수 없다”며 기쁜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한편 미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3일 오전 7시 브라질 마나우스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조별리그 G조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독일 포르투갈 페페에 네티즌들은 "독일 포르투갈 페페, 미국에게 유리해졌네", "독일 포르투갈 페페, 이대로 16강 좌절되는 건가", "독일 포르투갈 페페, 아쉬운 경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임주현 인턴기자 (qqhfhfh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