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시즌 두 번째 메이저 골프대회인 제114회 US오픈(총상금 800만 달러)이 타이거 우즈(미국)의 불참으로 다소 김이 빠졌다.
대회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파인허스트CC 2번 코스(파70·7562야드)에서 개막한다.
우즈가 빠진 대회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는 필 미켈슨(미국), 애덤 스콧(호주), 헨릭 스텐손(스웨덴), 버바 왓슨(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다.
먼저 미켈슨은 아직 US오픈에서 우승을 못하고 있다. 4대 메이저 대회 중 마스터스에서 세 차례, 브리티시오픈과 PGA 챔피언십에서 한 차례씩 우승했다.
미켈슨은 US오픈에서는 무려 여섯 차례나 준우승했다. 이번에는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세계랭킹 1위 스콧과 2위까지 오른 스텐손이 건재하고 장타자 왓슨도 우승컵을 탐내고 있다.
무엇보다 2011년 US오픈 우승자 매킬로이의 최근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는 점이다. 매킬로이는 지난달 유럽프로골프투어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상승세에 있다.
한국(계) 선수들은 노승열(23·나이키골프), 나상욱(31·타이틀리스트), 양용은(42·KB금융그룹), 이경훈(23·CJ오쇼핑), 김형성(34·현대자동차) 등이 참가한다.
필 미켈슨[사진=AP/뉴시스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