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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51.8%…7주만에 반등

기사입력 : 2014년06월09일 10:23

최종수정 : 2014년06월09일 10:23

리얼미터 조사결과…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문재인 처음 1위

[뉴스핌=함지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7주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자료출처=리얼미터>
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2014년 6월 첫째주 주간집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67주차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0.9%p(포인트) 상승한 51.8%로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으로 반등했다. 하지만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역시 0.5%p 상승한 41.1%로 5주 연속 40%대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3.1%p 상승한 45.2%, 새정치민주연합은 2.9%p 상승한 33.9%로 집계돼 양당 모두 상승했다. 격차는 11.3%p다. 하지만 지방선거 이후 이틀간(5~6일) 집계만 보면 새누리당은 45.0%로 상승세가 주춤해졌으나 새정치연합은 37.1%로 추가 상승해 선거 결과로 인한 야당 지지층의 결집도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주간집계에서는 새정치연합 문재인 의원이 1.1%p 상승한 16.8%로 여야 전체 구도에서 지난 대선 이후 처음으로 1위로 올라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한 정몽준 전 의원은 3.1%p 하락한 14.7%로 2위로 내려앉았다. 이어 3위는 박원순 서울시장으로 13.5%, 4위는 안철수 대표로 11.0%를 기록했다. 이어 김무성 의원 7.4%, 김문수 지사 6.9%, 손학규 고문 4.6%, 오세훈 전 시장 4.1%순이었다.

지방선거 이후 이틀간(5~6일)만 집계한 여야 차기 지지도에서는 박원순 시장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문재인 의원이 15.8%로 주간집계보다 소폭 낮은 지지율로 선두는 지켰는데, 박원순 시장이 15.2%로 주간집계보다 1.7%p 높은 지지율로 문 의원과의 격차를 0.6%p로 좁혔다. 3위 안철수 대표는 11.7%로 주간집계보다 소폭 높아졌으나 호남지역에서 박원순 시장에게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내줬다. 호남지역에서 박원순 시장은 23.3%를 기록, 오차범위 내에서 안철수 대표(21.6%), 문재인 의원(17.7%)를 앞섰다. 정몽준 후보는 10.6%로 주간집계보다도 4.1%p 낮은 지지율로 지방선거 이후 이틀간 지지율에서 전체 4위로 떨졌다. 이어 김무성 후보가 7.7%, 김문수 지사가 7.2%, 손학규 고문이 5.6%, 오세훈 전 시장이 4.8%로 뒤를 이었다.

이번 주간집계는 2일부터 6일까지 4일간(6·4선거일 제외)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25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2%p였다. 선거일 이후 조사는 5~6일, 이틀간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였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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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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