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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51.1%…4주 연속 하락

기사입력 : 2014년05월19일 16:12

최종수정 : 2014년05월19일 16:12

리얼미터 조사결과…文, 대선 후 처음으로 安 앞질러

[뉴스핌=함지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51.1%를 기록하며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1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2014년 5월 둘째주 주간집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64주차 지지율은 51.1%로 전주 대비 0.7%p(포인트) 하락했다. 

일간으로는 주중 목요일 49.9%까지 하락했으나, 금요일 세월호 유족들과의 만나면서 51.5%로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5%p 하락한 40.7%로, 전 주에 이어 40%대에 머물렀다.

<자료출처=리얼미터>
정당지지도에서는 세월호 참사로 여야 지지율이 동반하락하면서 30%대까지 증가했던 무당파가 후보등록으로 여야 대진표가 짜여지면서 다시 20%대로 줄어들었다. 새누리당은 1주일 전 대비 4.3%p 상승한 42.4%,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2.1%p 상승한 27.7%를 기록, 양당 격차는 14.7%p로 집계됐다. 이어 통합진보당이 1.7%, 정의당이 1.4%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25.4%로 감소했다.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정몽준 의원이 5.2%p 상승한 21.1%로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문재인 의원이 14.2%로, 리얼미터 주간집계에서 대선이후 처음으로 안철수 대표를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몽준 의원과의 격차는 6.9%p다. 

3위 안철수 대표는 3.1%p 하락한 12.3%로 정몽준 의원과는 8.8%p, 문재인 의원과는 1.9%p 격차를 보였다. 4위는 박원순 서울시장으로 1주일전 대비 0.4%p 하락한 11.7%로 조사됐고, 이어 김무성 의원이 5.6%로 5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4.3%로 6위를 기록했다. 7위는 손학규 고문 4.1%, 8위는 김문수 지사 3.5%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35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9%p, 응답률은 9.2%였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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