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올 시즌 한국여자프골프협회(KLPGA) 투어에서 다승 선수가 나오지 않고 있다. 6일 롯데 스카이힐 제주CC(파72·6237야드)개막하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은 허윤경(24·SBI저축은행), 장하나(22·비씨카드), 김세영(21·미래에셋)이 시즌 2승을 놓고 격돌한다.
시즌 초반 형성됐던 장하나(22·비씨카드)와 김세영(21·미래에셋)의 양강 구도에 허운경이 뛰어 들면서 복잡해지고 있다.
김세영 [사진=뉴스핌DB] |
허윤경은 지난주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하며 단숨에 상금랭킹 1위(2억4400만원)로 뛰어 올랐다.
현재 상금랭킹 2위는 장하나, 3위는 우승이 없는 김하늘(26·비씨카드)이고 4위가 김세영이다. 김하늘은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과 E1 채리티 오픈에서 각각 2위를 차지한 결과다.
장하나 [사진=뉴스핌DB] |
상금랭킹 2위에서 4위로 내려 앉은 김세영이 지난해 이 코스에서 열린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했었다. 허윤경은 2010년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변수는 있다. 비로 제주도 날씨다.
올 시즌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루키 백규정(19·CJ오쇼핑)이 본 대회와 좋은 인연을 이어간다. 백규정은 지난 2011년,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해 깜짝 3위를 차지했고 준회원이던 지난 해에는 예선을 1위로 통과했던 바 있다. 계속해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김효주(19·롯데)와 양수진(23·파리게이츠) 등도 시즌 첫 승을 노린다.
허윤경 [사진=뉴스핌DB]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