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김우현(23·바이네르)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 투어 해피니스 송학건설 오픈에서 우승했다. 생애 첫 우승이다.
김우현은 1일 전남 나주의 해피니스CC(파71·7025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정상에 올랐다.
김우현은 대회 첫날부터 선두를 지킨 끝에 우승했다. 코리안투어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1990년부터 김우현 이전까지 20차례가 나왔다.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1∼4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유지하다 우승하는 것을 말한다. 김우현은 한국프로골프 역대 72홀 최소타 타이기록도 작성했다. 우승 상금 1억원.
신인 박일환(22·JDX)은 이날 7언더파를 쳤지만 김태훈(29)과 공동 2위(15언더파 269타)에 만족해야했다.
이날 김우현은 전반에 2타를 줄였다. 2위 그룹과는 2∼3타 차이로 앞섰다. 후반 들어 김우현은 11번홀부터 13번홀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잡고 15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김우현이 1일 전남 나주의 해피니스CC에서 열린 해피니스 송학건설 오픈에서 우승한 뒤 청자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KPGA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