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골프대회를 보면 그린 위에 떨어진 볼이 백스핀이 걸려 홀을 향해 구른다. 프로골퍼들은 그린의 상태에 따라 볼을 그린 앞에 떨어 트려 홀에 붙일 것인지 아니면 홀 뒤쪽을 겨냥해 백스핀을 먹여 홀에 붙일 것인지 결정한다.
그린 위에서 백스핀이 걸린 볼이 홀을 행해 구르는 것을 보고 아마추어골퍼들은 감탄을 연발한다.
하지만 아마추어도 백스핀이 걸린 볼을 칠 수 있다., 백스핀을 걸기 위해서는 볼 밑을 정확히 때리기만 하면 된다. 사실 아주 간단한 것이다.
또 임팩트 시 반드시 크건 작건 간에 볼에 백스핀이 걸린다. 이는 임팩트 시 어떤 클럽으로 볼을 치던 관계없이 백스핀이 걸린다. 모든 클럽헤드에는 로프트가 있기 때문이다.
거의 직각을 이루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퍼터도 5~10도 가량의 로프트를 갖고 있기 때문에 롱퍼팅을 할 때 처음에는 볼에 백스핀이 걸린다.
볼의 회전속도는 타력에 따라 차익 있으나 엄청난 회전속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 백스핀이 걸릴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자동차가 60~80km로 달리 때 엔진의 회전은 1분에 2000내외에 불과하다. 하지만 골프볼은 타력에 차이가 있으나 많게는 1만회전까지 한다. 엄청난 힘으로 볼이 날아가는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