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어버스 LPGA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컷오프 되고도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세계랭킹 1위 복귀를 노리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RTJ 골프트레일(파72·652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쳐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등과 공동 10위에 그쳤다.
루이스는 이 대회에서 단독 3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할 수 있었다. 이날 3위로 출발해 가능성이 높았다.
제시카 코르다(미국)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前 테니스 스타 페트르 코르다의 딸인 그는 2012년 호주여자오픈과 올해 첫 대회인 퓨어 실크-바하마 LPGA 클래식에서 우승했었다.
이날 17번홀까지 코르다는 재미교포 미셸 위(25·나이키골프), 카트리오나 매슈, 노르드크비스트, 찰리 헐(잉글랜드)에게 1타차 로 쫓겼다. 하지만 18번홀(파4)에서 버디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미셸 위는 공동 3위(18언더파 270타), 제니 신(22·한화)은 6위(17언더파 271타)에 각각 올랐다.
박인비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