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김하늘(26•비씨카드)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16강에 올랐다.
김하늘은 23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CC(파72•6469야드)에서 열린 대회 32강전에서 이정민(22.비씨카드)를 2홀차로 이겼다.
전인지(20•하이트진로)는 올해 신인왕 후보인 김민선(19•CJ오쇼핑)을 함겹게 꺾고 연장 접전 끝에 16강에 합류했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인 전인지는 이날 루키 김민선의 도전에 진땀을 뺐다.1번홀(파4)과 4번홀(파4)을 잇달아 내준 전인지는 이후 한 홀 차로 따라붙으면 김민선이 다시 달아나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그러나 전인지는 14번(파4)에서 버디로 따라붙었고, 16번홀(파3)에서는 김민선이 보기를 범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8번홀(파5)까지 가려지지 않은 승부는 10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갈렸다.
김민선이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리고 파 퍼트를 실패한 반면 전인지는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가까스로 이겼다.
시즌 1승의 김세영(21•미래에셋)은 강예린(20•하이원리조트)에게 2홀 남기고 3홀 차로 승리했다.
김효주(19•롯데)는 현은지(19)를, 윤슬아(28•파인테크닉스)는 연장전에서 양수진(23•파리게이츠)을 꺾었다.
이밖에 허윤경(24•SBI저축은행), 배희경(22•호반건설), 서연정(19) 등도 16강에 합류했다.
김하늘이 23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니CC에서 얼린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32강전에서 1번홀을 마치고 홀아웃하고 있다. [사진=KLPGA/박준석]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