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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쉬던 건설주, 증권가 관심 '모락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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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부동산 회복 수혜 기대...현대건설, 지금이 저점 컨센서스"

[뉴스핌=백현지 기자] 어닝쇼크 이후 최근 3년여 지진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던 건설주에 대한 증권가 전망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부동산 경기 회복기의 대표적 수혜주로, 현대건설은 지금이 저점이란 컨센서스가 이뤄지는 상황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대비(22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건설업종지수는 5.66%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 2.46%를 웃도는 수치다.

이같은 상승세는 올해 주택 매매수요가 늘어나며 신규분양시장에도 훈풍이 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 주택 매매가의 80%에 달하는 높은 전세비율이 매매이전 수요를 촉진하고 있다는 것도 한 요인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전세가율이 서울 전체의 경우 61.85%로, 전세가가 높아진다는 건 보증금 반환리스크가 커지는 만큼 전세금으로 묶어놓기 보다 매매이전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이에 자체 주택사업 등으로 수익성 극대화를 도모하는 건설사 입장에서 호재라는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대우건설, 1만원 주가 회복하나?

대우건설은 최근 연이은 해외수주와 1분기 호실적 덕분에 가파른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종가기준 대우건설 주가는 연초대비 22.57% 상승했다. 지난 28일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뒤 이틀간 대우건설 주가는 7.89% 올랐으며 쿠웨이트국영석유회사로부터 1조2100억원규모의 공사를 수주했을 때는 사흘동안 11.70% 껑충 뛰었다.

이는 지난해 주가가 1만원 선 아래로 내려선데다 올해 초 5000원대를 터치한 것과 대조적다이.

최근 주가 상승으로 대우건설 주가는 일부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주가도 웃돌았다. 현대증권은 대우건설 목표가를 7000원, 아이엠투자증권과 신영증권은 각각 7800원, 8000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앞으로 주가가 1만원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도 만만치않다. 1만1000원으로 제시한 곳은 KTB투자증권, LIG투자증권 등 2곳.

특히 대우건설은 부동산 경기 회복기의 대표적 수혜주가 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회사 역시 단순 시공이 아닌 자체주택사업으로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 2012년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을 제외한 자체사업 가구수는 2118가구였지만 지난해 4323가구, 올해는 5988가구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상욱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시장 회복의 가장 큰 수혜기업이 대우건설"이라며 "올해도 2만가구(오피스텔 포함)가 넘는 물량을 분양할 이는 타건설사의 2배에 달하는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말부터 자체사업 분양물량을 늘리고 있으며 올해 용산, 하남미사 등 주요 사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데 이 지역이 주택사업 마진상승을 이끌 것"이라며 "최소 2년 이상은 실적이 우상향하는 모습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현재 대우건설은 최근 수주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들이 좋게 나타나며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며 "건설사 입장에서 주택사업 자체가 주력사업이고 대우건설처럼 분양을 많이 하는데는 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어닝시즌 절대강자 현대건설 합병부담
 
현대건설은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등 건설주 어닝쇼크 속에서도 매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해왔다. 지난 1분기에도 3조2910억원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1877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의 연초대비 주가는 7.83%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6개 대형건설사(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중 연초대비 주가가 하락한 건설사는 1분기 시장기대치를 밑돈 실적을 낸 대림산업을 제외하고는 현대건설 뿐이다.

이는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지분율 72.55%)이 현대엠코와 합병하며 기업구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증권사들은 투자의견을 잇따라 내렸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목표가를 6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교보증권도 6만8000원, 이트레이드증권은 6만7000원을 제시했다.

특히 지난 20일 현대엔지니어링이 주당 1만1000원의 중간배당을 확정했다. 지난해 1%대 배당성향은 올해 20%대로 뛰었다. 최근 현대건설 리포트를 내지 않는 한 건설담당 애널리스트는 "리포트를 쓰지 않을 뿐 목표가를 내리고 싶다"며 "친오너 배당정책 등은 합병당시부터 제기된 우려"라고 지적했다.

다만 현시점에서 주가 추가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됐다. 한 자산운용사 주식운용본부 매니저는 "건설주가 2000년대 중반의 영광을 재현하기는 쉽지 않아 보이지만 현대건설은 이미 많이 내렸다는 인식이 강하다"며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5만원 초반대까지 내리면 물량이 몰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선일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올해 1분기말을 기준으로 해외 저가 프로젝트가 사실상 종료돼 본격적인 이익성장 국면에 들어설 것"이라며 "기존에도 업계 최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있지만 영업이익이 2000억원대에 머물러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내년 평균 영업이익은 3000억원대로 올라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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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 727만원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6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이 727만300원으로 전년보다 14만7100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대학정보공시 대상은 총 403개 대학이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와 전문대학 125개교를 대상으로 등록금 현황을 분석했다. 사이버대학, 폴리텍대학, 대학원대학 등 86개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2026년 대학 평균 등록금 현황. (명령어: 기자가 관련 내용을 입력한 후 기사용 인포그래픽 제작을 주문했음). [일러스트=퍼플렉시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 중 130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다. 전체의 67.7%에 해당한다. 나머지 62개교, 32.3%는 등록금을 동결했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727만3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12만3100원보다 14만7100원 올라 2.1% 상승했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 평균 등록금이 823만1500원으로 국·공립대 425만원의 약 1.9배 수준이었다. 사립대 등록금은 전년보다 22만7500원 올라 2.8% 상승했고, 국·공립대는 1만2200원 올라 0.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소재지별 격차도 나타났다. 수도권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827만원으로, 비수도권 대학 661만9600원보다 165만400원 높았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수도권이 2.7%, 비수도권이 1.6%였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 등록금이 가장 높았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 1032만5900원, 예체능 833만8100원, 공학 767만7400원, 자연과학 732만3300원, 인문사회 643만3700원 순이었다. 전문대학 등록금도 올랐다. 전문대학 125개교 가운데 102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고 23개교는 동결했다. 등록금을 올린 전문대학은 전체의 81.6%로, 4년제 일반·교육대학보다 인상 비율이 높았다. 전문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665만3100원으로 전년 647만8700원보다 17만4400원 올랐다. 상승률은 2.7%다. 전문대학도 사립과 공립 간 차이가 컸다. 사립 전문대 평균 등록금은 668만6600원으로 전년보다 17만5700원 올랐다. 반면 공립 전문대는 223만1200원으로 전년보다 4700원 낮아졌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전문대학 평균 등록금이 708만1900원, 비수도권은 628만7800원으로 집계됐다. 두 권역 모두 전년보다 2.7% 상승했다. 전문대학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예체능 722만9300원, 공학 678만8600원, 자연과학 671만8700원, 인문사회 592만4200원 순이었다. 대학별 세부 공시자료는 이날 12시부터 대학알리미 누리집에 공개된다. 이번 4월 공시에는 등록금 현황, 등록금 납부제도 현황, 등록금 산정 근거, 대학의 사회봉사 역량 등 4개 세부항목이 포함됐다. jane94@newspim.com 2026-04-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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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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