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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 상암동에 연료전지발전소 건설…5만여 가구 전력공급

기사입력 : 2014년05월21일 08:41

최종수정 : 2014년05월21일 15:21

유휴부지 활용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뉴스핌=최영수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등 전력유관기관들이 연료전지발전소 건설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나섰다.

지역난방공사(사장 김성회)는 지난 20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노을 그린에너지 사업' 주주간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노을 연료전지사업의 주주사인 지역난방공사 이홍열 사업본부장, 한수원의 김용집 수력양수본부장, 서울도시가스의 유승배 대표이사, 포스코에너지 황은연 사장 등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총 1070억원이 투입되며 한수원 29%, 한국지역난방공사 15%, 서울도시가스 15%, 포스코에너지 10%, 재무적출자자가 31%의 지분을 참여한다. 내년 6월까지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유휴부지에 20㎿ 규모의 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지역난방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등 전력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지난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노을 그린에너지 사업' 주주간 협약 체결식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지역난방공사)
발전소가 완공되면 연간 1억 5760만kWh의 전기와 약 650억㎉의 열을 생산할 예정이며, 서울시 약 5만여 가구에 전력공급과 6500여 가구에 난방공급이 가능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지역난방공사 이홍열 사업본부장은 "노을 그린에너지 사업은 도심의 유휴 부지를 이용해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공급하는 고효율 신재생에너지사업"이라면서 "지역난방공사의 설립 목적에도 부합함에 따라 성공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료전지 발전은 수소와 산소가 전기화학반응을 일으켜 전기를 생산하는 근거리 분산형 신재생에너지로, 장거리 송전설비가 필요 없으며 다른 신재생에너지원에 비해 발전효율이 높을 뿐만아니라 LNG 열병합발전에 비해 유해물질 배출이 거의 없는 친환경에너지로 도심지 설치에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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