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역대 감독들 조언에 "부족한 점 잘 살피겠다" 화답. 왼쪽부터 조광래, 김정남 감독, 정몽규 축구협회장, 이회택, 홍명보, 김호, 허정무 감독.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역대 축구 대표팀 감독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역대 감독들은 20일 파주NFC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KFA) 주최 모임에서 홍명보호의 보완점 등을 지적했다.
김호 감독(1994 미국 월드컵)은 이날 "우리 선수들이 가장 취약한 것은 수비 전환이 늦다는 점"이라며 "수비나 공격 전환이 늦어지면 실수를 해서 실점을 많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회택 감독(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가장 중요한 것은 부상을 조심해야 하는 것"이라며 "충분하게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대한민국 축구가 승리로 갈 수 있는 길"이라고 전했다.
허정무 감독(2010 남아공 월드컵)은 "심리적인 면에서 팀 전원이 패배나 상대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면서도 유쾌한 마음으로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역대 감독들의 조언에 홍명보 감독은 "한국축구는 선배 감독님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좋은 환경에서 축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선배님들의 조언을 명심해서 남은 기간 동안 무엇이 부족한지 잘 살피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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