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김승혁, SK텔레콤오픈 우승...최경주 5위

기사입력 : 2014년05월18일 18:35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이종달 기자] 김승혁(28)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 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우승했다. 생애 첫 승이다.

김승혁은 18일 인천 스카이72CC 오션코스(파72·7241야드)에서 열린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쳐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2억원.

김승혁은 이태희(30·러시앤캐시), 김경태(28·신한금융그룹)를 1타 차로 제쳤다.

김승혁은 2005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2011년 NH농협오픈과 2013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오른 것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

이날 김승혁은 4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우승권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전반을 1오버파로 마쳤다. 후반 들어 김승혁은 11번홀(파4)과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다시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승부는 마지막 18번홀에서 갈렸다. 김승혁은 2.5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해 우승을 확정 지었다. 반면 마지막까지 김승혁과 우승 경쟁을 벌인 김경태는 약 4.5m짜리 버디 퍼트를 실패했다.

최경주(44·SK텔레콤)는 버디 4개로 4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80타 단독 5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승혁이 18일 인천 스카이72CC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사진=KPGA 제공]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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