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역발상] '가치주' '롱숏'에 몰릴때 '헬스케어' 주목

기사입력 : 2014년05월21일 09:17

최종수정 : 2014년05월21일 09:21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1(주식)종류F', 연초이후 9.8%..."장기 투자 적격'

[뉴스핌=백현지 기자] 헬스케어펀드가 일시 유행이 아닌 장기 고수익을 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코스피지수가 장기 박스권을 뚫으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가치주펀드보다 성장주 펀드인 헬스케어펀드가 고수익을 거둘 것이란 분석에서다.

21일 뉴스핌이 은행, 증권, 보험, 자산운용사 등 27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 설문결과에 따르면 신영마라톤, 한국밸류10년 등 전통적인 가치주 펀드에 추천이 몰렸다.

27개 금융기관 중 신영마라톤, 한국밸류10년펀드를 추천한 곳은 9곳(33.3%)에 달했다.

하지만 신한생명만이 헬스케어펀드인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1(주식)종류F'를 추천했다. 서홍진 신한생명 빅라이프센터장은 “향후 헬스케어 관련주 주가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천이유를 제시했다.

<자료=제로인,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펀드의 지난 1년 수익률은 2.34%로 기준금리 수준을 보였지만 연초대비 수익률은 9.81%에 달한다.

이 펀드는 국내 보건의료 관련주, 경기연동소비주 등에 투자한다. 펀드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씨젠을 비롯해 한미약품, 바이로메드, 서흥캅셀, 메디톡스 등이 중형성장주 위부로 편입됐다. 펀드의 주식투자 비중은 74.43%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박택영 미래에셋자산운용 매니저는 “올해 들어 헬스케어주 가운데 실적이 좋은 기업들이 차별화되며 주가가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며 “(헬스케어나 바이오주 가운데서도)IT, 모바일기기 등과 연동되며 성장성을 보이는 회사, 확실하게 제품경쟁력 혹은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는 가능성이 있는 회사와 그렇지 않은 회사들의 명암이 갈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매니저는 “헬스케어주는 건강관련 식품과 진단 등으로 돈을 쓰려는 의지들이 보이며 성장의 기회를 찾을 수 있는 곳이 많다”며 “바이오시밀러주들은 단기 기대감에 올랐다가 다시 하락하고, 대형제약사는 국내 경기나 복지 정책에 영향을 받는 만큼 포트폴리오를 이런 주식만으로 채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운용사 주식운용본부 매니저는 “헬스케어펀드가 이제 섹터펀드의 한 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워낙 주가변동성이 큰만큼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높다”며 “외부 이슈에도 민감한 측면이 있어 절대적으로 장기투자상품”이라고 지적했다. 헬스케어펀드의 변동성을 감안한다면 단기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