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기 기자] 지수선물이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5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14일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3.55포인트, 1.37% 오른 262.9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1만계약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1만1280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8399계약, 3054계약을 각각 순매도했다.
베이시스는 1포인트 넘게 오르며1.04를 기록했다. 상승한 베이시스는 프로그램 매수로 이어졌다.
프로그램은 차익·비차익 모두 매수세로 총 4744억원 가량 유입됐다. 외국인은 이날 총 292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삼성전자가 급등한 영향에 선물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며 "그러면서 (선물과 현물간의 가격차이인) 베이시스도 좋아졌고, 베이시스가 좋아지면서 프로그램 물량도 대폭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1조5000억원 가까이 매수했는데, 미결제약정이 증가한 것으로 볼 때 신규 물량으로 추정된다"며 "외국인이 추가 상승 베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현기 기자 (henr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