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호베르토 아제베도 WTO(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사진)이 오는 15일 1박2일 일정으로 공식 방한한다.
이번 WTO 사무총장의 방한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방한 후 중국 청도서 열리는 APEC 통상장관회의(5.17~18) 참석 후 베이징, 도쿄를 방문할 계획이다.
서울에선 15일 서울대 강연을 시작으로 일정을 소화한다. 서울대 국제대학원 학생과 통상분야 학계 및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WTO의 위상과 역할, 다자무역체제 전망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어 국회의장 예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면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만찬 등의 자리에 참석해 DDA(도하개발아젠다) 등 우리나라 주요 통상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로 돼 있다.
이어 16일엔 세계경제연구원 주최로 국내외 산업, 정치, 학계, 언론계 인사를 대상으로 한 강연이 예정돼 있으며 기자회견도 갖기로 했다. 또 한덕수 무역협회장, 동원 F&B 박인구 부회장, 삼성전자 이태협 전무, 세아제강 이휘령 대표 등 기업인들을 만나 세계경제에 대한 의견교환과 업계의견을 청취한다.
산업부측은 "이번 사무총장의 방한이 세계 주요무역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WTO와의 협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