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첫날인 3일 고속도로가 몸살을 앓았다. 이날 서울에서 부산까지 6시간 30분이 소요되는 등 전국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빚어졌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황금연휴 첫날인 3일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로 몸살을 앓았다. 나들이 차량이 이날 오전부터 고속도로로 대거 몰린 탓에 시작된 정체는 오후 8시 현재까지 계속되면서 서울에서 부산까지 6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상황이다.
3일 오후 8시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오산~안성분기점에서 천안분기점까지 81km 구간이 정체다. 영동선의 경우 여주분기점에서 만종분기점까지 65km 구간이 길게 밀리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비봉에서 서평택까지 40km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나들이 차량이 하루 종일 쏟아지면서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6시간 30분이 걸렸다. 서울에서 광주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5시간 30분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6시간 30분이 걸리는 등 정체가 빚어지면서 한국도로공사 등에는 상황을 문의하는 민원이 이어졌다. 고속도로 정체와 관련, 공사는 “3일에만 약 44만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갔다. 이 중 40만대가 서울로 돌아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사 관계자는 “연휴 첫날이라 늦게 나온 차량이 많아 서울에서 부산까지 6시간 30분이나 소요된다”며 “이날 정체는 자정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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