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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과열 경쟁 탓에 1Q 영업익 감소

기사입력 : 2014년04월28일 11:12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김기락 기자] LG유플러스가 1분기 과열 경쟁 탓에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

LG유플러스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2014년 1분기 실적 및 재무성과를 분석한 결과 총 수익은 2조7804억원, 영업수익은 무선 및 유선 서비스 수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9.1% 성장한 2조156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총 수익은 영업정지로 인한 단말 매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2.8%, 직전 분기 대비 5.7%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연초 과열 경쟁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8.1% 하락한 1132억원을 기록했다.

무선 서비스 수익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서비스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성장한 1조2485억원을 달성했다.

실제 1분기 LTE 서비스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43.4% 증가한 약 746만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체 무선 가입자의 68.6%로 전년 동기 대비 18.4%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무선 서비스 수익의 성장 근원은 LG유플러스가 국내 최대 주파수 80MHz를기반으로 광대역 LTE를 선도해 나가는 한편, 안정적 LTE 서비스 제공으로 LTE 네트워크 리더십을 유지해 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무선 서비스 ARPU는 고가치 가입자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성장했으나, 영업정지로 인한 신규/기변 가입자 감소에 따라 직전 분기 대비 0.1% 하락한 3만5362원을 기록했다.

유선 서비스 수익은 TPS 사업 수익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7,693억 원을 달성했다.

IPTV/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 등 TPS 사업의 경우 가입자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약 888만 명을 기록하며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직전 분기 대비 1.9% 성장한 3,238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IPTV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3.9% 증가한 859억 원을 달성했으며, 가입자도 전년 동기 대비 41.4% 증가한 167만명을 달성했다.

이 같은 유선 사업 부문의 성장 요인은 ‘U+tv G’, ‘홈보이(homeBoy)’, ‘홈CCTV 맘카’ 등 선도적인 컨버지드 홈 상품의 경쟁력을 통해 고가치 가입자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데이터 수익의 경우 대외 영업 환경의 변화로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 직전 분기 대비 5.3% 감소한 342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마케팅 비용은 사업자간 가입자 유치 경쟁이 가열됨에 따라 직전 분기 대비 15.5% 증가한 5511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에게 가장 합리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본원적 가치에 집중해 마케팅 비용 효율을 지속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LG유플러스 1분기 CAPEX는 광대역 전국망 구축 계획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65.3%, 직전 분기 대비 26.2% 증가한 5976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 김영섭 경영관리실장은 “통신사 최초로 음성, 문자는 물론 데이터 요금 부담을 전면 해소한 ‘LTE8 무한대’ 요금제 출시 등을 통해 LTE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뿐 아니라 홈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상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질적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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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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